아무튼, 반려병

강이람
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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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가 선택한 서른다섯 번째 주제는 ‘반려병’이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안에 병(病)이라는 현상이 들어갈 수 있을까?’ 고개를 갸웃할 당신에게 저자는 말한다. “내가 좋아서 혹은 의도해서 만든 능동적인 세계가 아닌, 잔병에 의해 만들어진 수동태의 세계가 내 안에 있”으며, 누군가의 ‘아무튼’을 논할 때 “이 수동의 세계를 빼놓아서는 안 된다”고. 내가 만든 세계의 '나'는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음에 ‘건강’이 아닌 ‘병’이 자리한 이유다. 『아무튼, 반려병』은 하나의 주제로 개인의 소소한 관점이나 취향을 디테일하게 펼쳐 보이면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리즈의 장점을 이어가되, 아픔이라는 다소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일상의 영역으로 데려온다. ‘병’을 주제로 한 기존 책들과 달리, 저자는 16년 차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겪은 ‘잔병치레의 역사’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내 아픔의 한복판이 아닌 ‘틈새’를 건드린다. 나아가 환자로서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통해 의료 환경의 문제점이나 잔병을 바라보는 사회의 무신경함 등을 꼬집는다. 한 개인의 통점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바라보려는 이 책의 새로운 태도는 우리에게 나이 듦과 고통의 의미에 관해 곰곰 생각해볼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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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내 인생의 FAQ ? 또 아파? 슬기로운 조직 폭음배 생활 잔병치레의 역사 ‘왜’냐고 물으신다면 시(詩)적 표현 아니고 병(病)적 표현 피로, 잔병치레의 문지기 골골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변명 병을 고치는 사람들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당신의 빈티지 중병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1+1의 고통 법칙 자랄 것은 자라고 자라지 않을 것은 자라지 않는다 나의 아픔, 우리의 아픔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긋지긋하다가도 한없이 애틋해지는 반려병 이야기 아무튼 시리즈가 선택한 서른다섯 번째 주제는 ‘반려병’이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안에 병(病)이라는 현상이 들어갈 수 있을까?’ 고개를 갸웃할 당신에게 저자는 말한다. “내가 좋아서 혹은 의도해서 만든 능동적인 세계가 아닌, 잔병에 의해 만들어진 수동태의 세계가 내 안에 있”으며, 누군가의 ‘아무튼’을 논할 때 “이 수동의 세계를 빼놓아서는 안 된다”고. 내가 만든 세계의 '나'는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음에 ‘건강’이 아닌 ‘병’이 자리한 이유다. 『아무튼, 반려병』은 하나의 주제로 개인의 소소한 관점이나 취향을 디테일하게 펼쳐 보이면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리즈의 장점을 이어가되, 아픔이라는 다소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일상의 영역으로 데려온다. ‘병’을 주제로 한 기존 책들과 달리, 저자는 16년 차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겪은 ‘잔병치레의 역사’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내 아픔의 한복판이 아닌 ‘틈새’를 건드린다. 나아가 환자로서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통해 의료 환경의 문제점이나 잔병을 바라보는 사회의 무신경함 등을 꼬집는다. 한 개인의 통점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바라보려는 이 책의 새로운 태도는 우리에게 나이 듦과 고통의 의미에 관해 곰곰 생각해볼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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