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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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지혜 최고의 명저! 자유민주주의 이상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인류의 영원한 보편적 교육사상! “철학은 교육이라는 실천으로 완성된다!” 존 듀이 교육철학자로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존 듀이는, 윌리엄 제임스에 의해 발전된 프래그머티즘을 바탕으로 보편적 교육학설을 세워 세계 사상사에 큰 공헌을 하였다. 과거의 개념적인 철학용어를 씻어내고 시민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풍부한 철학내용을 쌓고자 진력하였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철학적 진리만을 추구했던 고대.중세의, 전 유럽을 지배하고 있었던 주지주의 전통으로부터의 결별을 의미하였다. 동시에 지식을 과학과 기술에 연결시킴으로써, 사회와 인생 속에 살아 있는 지식을 불어 넣으려는 합리주의적 입장을 추구했다. 또 사회의 개조를 커뮤니케이션, 즉 토론과 대담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하였으며, 그의 철학이 교육학을 통해서 형성되어 간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사회에 관한 지식을 철학에서 찾고, 경험을 통한 관념의 갱신을 찾는 실험주의 원칙을 교육이론에 적용하고 있다. 사회개혁 수단을 인간 지성의 향상에서 찾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에 대한 낙관을 제시해 준다. <민주주의와 교육> 듀이는 교육에 가장 깊은 관심을 가졌다. 철학은 단지 이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교육이라는 실천의 장에서 이론의 유효성이 시도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민주주의와 교육>에서 듀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이 자신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은 육체를 갱신해가는 것과 동시에, 신앙이나 이상.희망.행복.슬픔 그 외의 습관의 갱신을 포함한다. 즉, 인간은 사회적인 여러 경험을 갱신함으로써 그 경험을 실제로 지속해가는 것이다. 이때 교육은 더 넓은 의미에서 인간의 생명을 사회적으로 지속시켜가는 수단이 된다. 그것은 인간사회가 자기를 존속시키기 위해 자기의 경험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기 위한, 사회 자신이 가진 기능이다. <민주주의와 교육>은 교육론에 대한 책이지만, 여기서 일관된 주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충실하게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가장 근본적인 교육원리는, 가장 충실한 생활이야말로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소박하고 평범한 이 문제의식과 주제를 이해하려면, 현대인의 현실생활과 교육을 주시하면 된다. 현실생활에는 충실한 시간이 얼마나 적은가, 그리고 교육에는 얼마나 쓸데없는 노력이 많은가, 듀이는 이 같은 상황에 특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철학의 개조> 1919년, 듀이는 일본으로 초정되어, 도쿄제국대학에서 8회에 걸쳐 강의를 열었다. 이 강의는 뒷날 <철학의 개조>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상당히 긴 서문을 달고 재판되었다. 그 서문에서 듀이는, 철학의 개조에서 급선무인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이상으로 증대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가장 좋은 철학입문서를 꼽을 때 <철학의 개조>는 항상 언급된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이 책은 폭넓은 철학문제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현대인의 생활 및 감정과 잘 조화된다. 많은 철학자들은 과학과 기술을 기초로 삼는 현대문명을 차가운 시선으로 본다. 그러나 듀이는 20세기 문명을 정면으로 받아들인다. 또한 많은 철학자들이 처음부터 독자를 아마추어로 상정하는 데 반해, 듀이는 독자가 상식적인 일반인임을 긍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부자연스러운 태도를 강요당하는 일 없이 누구나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철학서적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드문 경우다. 둘째, 이 책은 오랜 철학의 전통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단순히 독자들에게 친절하다는 것이 아니다. 듀이는 먼 옛날의 철학자들에게도 친절하다. 물론 듀이는 그리스 이후 전통철학을 철저히 비판하고 있지만, 동시에 전통 철학이 생겨나고 지지받아왔던 상황을 아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철학의 역사에 대한 하나의 전체적인 관점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인류 교육을 비추는 영원한 촛불 듀이는 자기의 적극적인 주장을 체계적으로 정리된 형태로 전개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사회상황과 다른 사상의 비판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그 예리한 비판은, 본질적으로 사회적.연속적.발전적인 생명과정을 갈라놓는 것, 다른 것에 종속시키는 것, 고정시키는 것에 향해져 있다. 그러한 비판은 결코 낡은 것이 아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문제에서 그것은 더 강력한 설득력을 가지고 독자에게 다가온다. 그것이 그의 올바른 생명관과 교육관을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이상을 새로이 하고 실용주의에 바탕을 둔 듀이의 보편적 교육사상은, 현대 인류의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인간교육의 기본정신으로서 그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