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은유 · 인문학
304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4.0(30명)
평가하기
4.0
평균 별점
(30명)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은유 작가의 글쓰기 책. 글을 쓰다가 생기는 고민과 궁금증 마흔여덟 가지에 은유 작가가 자신의 글쓰기 경험, 작가로서의 삶을 재료 삼아 이야기한다. “글쓰기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나요?” “글감을 어떻게 고르나요?” “글 쓰는 시간을 사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 책의 소제목은 글로 한 문장이라도 자기표현을 해본 사람이라면 해봤을 고민이자, 은유 작가가 과거에 했고 지금도 하는 고민이기도 하다. 굳이 글을 쓰지 않아도 될 이유가 수없이 많아도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당장 옆에 있는 메모장에 무엇이라도 끄적이고 싶은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혼자 글을 쓰는 사람, 글을 잘 쓰고 싶은데 그 마음이 부담감이 되어 선뜻 쓰지 못하는 사람, 당장은 글을 안 쓰지만 써보고 싶은 마음이 한편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책이다.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별점 그래프
평균4.0(30명)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저자/역자

코멘트

5

목차

들어가는 말 1. 혼자 쓰다가 주저한다면 혼자 글 쓰는 사람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나를 쓰게 하는 것들 글쓰기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나요? 재능이 없으면 글쓰기를 그만두어야 하나요? 저 같은 사람도 글을 잘 쓸 수 있나요? 글쓰기 수업을 듣는 게 도움이 될까요? 제 글보다 잘 쓴 글을 보면 기가 죽는데, 어떡하죠? 글쓰기 수업에서 혹평을 받은 후 글을 못 쓰고 있어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글은 엉덩이로 쓰는 거라는데, 맞나요? 솔직하고 정직한 글이 좋은 글인가요? 글쓰기로 고통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2. 일단 써보고자 한다면 글감을 어떻게 고르나요? 내가 쓰고 싶은 글 vs 남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 무엇을 써야 하나요? 글쓰기에서 자료 찾기가 왜 중요한가요? 첫 문장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화자의 시점을 일인칭과 삼인칭으로 설정할 경우, 장단점은 각각 무엇인가요? 어휘력과 글쓰기 테크닉이 부족해요. 그래도 글을 쓸 수 있나요? 글에서 부사와 형용사를 모두 빼야 하나요? 글을 쓰다가 막힐 때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곁길로 새지 않고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을 마무리 짓기가 항상 어려워요 퇴고를 꼭 해야 하나요? 퇴고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좋은가요? 제목을 잘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섬세하게 쓰고 싶다면 타인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룰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글 쓸 때 피해야 할 혐오 표현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비유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상식과 관습을 뒤집어서 사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상에서 질문하는 힘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라는 평을 듣는 글을 어떻게 고칠까요? 간결하고 쉬운 글이 좋은 글인가요? SNS 글만 쓰다보니 긴 글을 쓰기가 어려워요. 어떻게 하면 긴 글을 쓸 수 있나요? 글 한 편을 완성하는 노하우나 훈련법이 있을까요? 자기 검열을 뛰어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가요? 글을 잘 쓰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나요? 책 리뷰는 어떻게 쓰나요? 시를 읽으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나요? 나만의 스타일과 문체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용구를 쓸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인터뷰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글 쓰는 시간을 사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작가님도 글쓰기 리추얼과 루틴이 있나요? 글을 잘 쓰려면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하나요? 작가님도 글쓰기 멘토가 있나요?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책을 내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글쓰기 전과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작가님은 글쓰기가 재밌나요? 나오는 말 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상상력 인간에 대한 호기심 살아가는 일에 대한 애틋함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씁니다”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은유 작가의 글쓰기 책. 글을 쓰다가 생기는 고민과 궁금증 마흔여덟 가지에 은유 작가가 자신의 글쓰기 경험, 작가로서의 삶을 재료 삼아 이야기한다. “글쓰기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나요?” “글감을 어떻게 고르나요?” “글 쓰는 시간을 사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 책의 소제목은 글로 한 문장이라도 자기표현을 해본 사람이라면 해봤을 고민이자, 은유 작가가 과거에 했고 지금도 하는 고민이기도 하다. 1장 <혼자 쓰다가 주저한다면>에서는 부담감과 좌절감으로 선뜻 쓰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래도 글 쓰는 이유와 동력에 대해 말한다. 2장 <일단 써보고자 한다면>에서는 글감 고르기부터 퇴고하고 제목을 짓기까지, 글 한 편을 완성하는 방법을 다룬다. 3장 <섬세하게 쓰고 싶다면>은 의도치 않게 타인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을 쓰지 않도록 옳은 언어를 고르고 표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마지막 4장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에서는 책과 시 이야기, 작가의 삶을 나눈다. 은유 작가의 노하우가 궁금한 요소도 상세히 다루었다. 대표적으로 인터뷰 잘하는 방법, 책 리뷰와 인용구를 활용한 글쓰기 방법 등을 예문과 함께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굳이 글을 쓰지 않아도 될 이유가 수없이 많아도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당장 옆에 있는 메모장에 무엇이라도 끄적이고 싶은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혼자 글을 쓰는 사람, 글을 잘 쓰고 싶은데 그 마음이 부담감이 되어 선뜻 쓰지 못하는 사람, 당장은 글을 안 쓰지만 써보고 싶은 마음이 한편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책이다. 브런치, 주간일기 챌린지, 온·오프라인 글쓰기 수업…….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내보일 기회와 시도가 늘고 있다. 최근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는 8,000편 넘는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네이버는 주간일기 챌린지로 1년 동안 블로그 개설이 200만 개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경험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려는 욕구,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커져도 그 마음을 꾸준히 글쓰기로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잘 쓰는 사람이 많은데 나 같은 사람이 써서 뭐하나’ ‘나에겐 특별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시시한 경험이 아닐까’ 하는 걱정과 조바심, 이왕이면 잘 쓰고 싶은 마음에서 생기는 부담감 등으로 꾸준히 기록하겠다는 결심은 쉽게 무너지곤 한다. 쓰고 싶은 마음과 쓰지 않는 현실 사이에서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학창 시절 이후 한 문장도 안 써본 사람도, 책을 한 권 이상 내본 사람도,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글쓰기 경력과 무관하게 고민이 여럿 생긴다. 그렇다면 10년 이상 작가로 산 사람도 글쓰기 고민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작가로 지낼 수 있을까?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는 이런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아갈 동력을 건넨다. 온갖 고민을 낳는 글쓰기, 그 과정에서 은유 작가가 발견한 기록의 가치 은유 작가는 2012년 《올드걸의 시집》을 시작으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열 권 넘는 책을 썼다. 책을 내고 칼럼과 인터뷰 기사를 연재하며 작가의 글쓰기 내공도 차곡차곡 쌓였다. 그러한 경험과 그 가운데 생기는 새로운 고민, 생각 등을 이 책에 담았다. 특히 두 번째 글쓰기 책을 내고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사이, 글쓰기 수업을 하거나 강연을 하던 중 글쓰기와 책, 작가의 삶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글쓰기로 고통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작가님은 글쓰기가 재밌나요?” 은유 작가는 질문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기록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앞선 두 권의 글쓰기 책을 비롯해 그간 선보인 산문이나 인터뷰 글이 아니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작가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글을 쓰고자 하는 독자들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서다. 독자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받기보단 작가와 함께 대화하며 글쓰기 고민을 나누는 느낌이 들도록 입말을 살렸다. 구어체로 내용을 쉽게 전달하면서도 은유 작가만의 표현력과 문제의식은 이번 책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만약 제가 글쓰기를 그만둔다면 재능 없음을 비관해서가 아니라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없음을 비관해서일 거예요.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상상력, 인간에 대한 호기심, 살아가는 일에 대한 애틋함 같은 게 없어진다면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글을 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43쪽 일단 쓰고 고쳐 쓰고 충분히 일희일비 하며 ‘글 쓰는 몸’ 만들기 다양한 글쓰기 이야기를 다루는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에서 키워드를 한 가지 꼽는다면 ‘글쓰기의 지속’이다.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는 일도 쉽지 않은데, 다짐을 실천하고 이어나가는 건 더 쉽지 않다. 잘 쓰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서 생기는 부담감, 내 글을 타인이 어떻게 볼지 우려하며 생기는 부담감 등……. 이 책에서 은유 작가는 48가지로 대표되는 고민을 마주하면서도 계속 쓰는 존재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글쓰기 방법, 마음가짐을 나눈다. 글쓰기 때문에 생기는 온갖 감정에 작가는 함께 맞장구치고 자기의 이야기를 건네며 함께, 계속 쓰는 사람이 되어준다. 은유 작가도 고백한다. 글쓰기는 노동이고, 쓰고 또 써도 완성을 알 수 없다고. ‘재능이 없어서 못쓰는 것인가’ 하고 낙심하는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묻기보다 찬란한 계절에 내가 꽃놀이나 단풍놀이를 안 가고 하루에 대여섯 시간 책상 앞에 앉아서 단어 하나, 문장 하나와 씨름할 수 있는지, 그 고통을 감내할 만한 동력이 있는지, 나는 왜 쓰(고자 하)는지를 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45쪽) 먹고살기 위해, 고통스러울 때 살기 위해 쓸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한다. 글쓰기가 어렵고 힘든 게 당연하다며 단번에 잘 써내지 않아도 된다는 위안도 덧붙인다. 쓰던 글이 엉뚱하게 곁길로 새도, 술술 써내지 못하고 막히더라도 괜찮다는 것이다. ‘이게 아닌데’ 하며 고뇌하던 시간, ‘다음에는 저렇게 써봐야겠다’라고 다짐하던 마음 등 고심하고 결단하는 과정 자체가 계속 써나갈 글쓰기 체력을 키우기 때문이다. 그렇게 작가는 글쓰기로 인한 일희일비를 긍정하며 모든 것이 다음 글쓰기의 자양분이 된다고 독자를 응원한다. 저도 글을 쓰다보면 이야기가 곁길로 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생사가 그렇듯이 글쓰기에서도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닙니다. 우리가 여행하다가 잘못 들어선 길에서 색다른 풍경을 보게 되듯이, 한 편의 글이 옆길로 새서 다른 지점에 도달한다는 건 그 글을 쓰지 않았으면 몰랐을 자신의 생각을 만난다는 의미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말았다는 사실에 좌절도 하지만 ‘아, 나한테 이런 생각도 있었구나’ 하는 발견의 기쁨도 느낍니다. 원래 글 하나, 곁가지 글 하나. 이렇게 글감을 자꾸자꾸 만들어둡니다. 이러다보면 글 부자가 되겠지요. -133쪽 한 번에 잘 쓰는 기술을 정답처럼 선보이는 책은 아니다. 다만, 이 책을 읽다보면 일단 쓰고 고쳐 쓰면 된다는 명제가 마음에 남고 단번에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든다. 욕심내서 고치고 또 고쳐 쓴 작가의 과거 경험을 접하며, 글을 어떻게든 붙잡고 더 적확하게 잘 써내고 싶다는 의지도 샘솟는다. “글쓰기가 내 최상의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146쪽)하라는 은유 작가의 말에서, 계속 쓰고 잘 쓸 수 있는 비결은 기술보다는 태도에 달렸음을 알게 된다. 가능한 한 고치고 또 고치며 더 좋은 글을 쓰고자 애쓴다면, 결국 좋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7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