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부당

불편부당 편집위원회 · 인문학/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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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의 특집은 이대남 현상이다. 이번 호는 너무나 오랜 기간 몰이해와 차가운 시선을 받았음에도 새롭게 정치적으로 주체화하고 사회적 주목의 중심에 선 이들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자 헌사이다. 이번 호에서는 이대남 현상에 대한 강박적·물신적 부인에 맞서 이들의 목소리와 이들 주변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직면해야 할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 지면에 보내는 반론글도 얼마든지 환영이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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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글 창간호 선언문 IMAGE ESSAY 추천도서 왜 ▪ 2022 대선판 흔드는 페미니즘 | 손병관 ▪ 차기 정부에서 젠더 갈등이 해소되려면 | 모래여우 ▪ 왜 민주당은 페미니즘을 '손절'하지 못하나 | 익명의 민주당 당직자 ▪ MZ세대라는 '오랑캐' | 김어용 이대남은 ▪ 찌질함은 남자의 몫이다 | 김보현 ▪ 정말 여성은 피해자이고 남성은 수혜자인가? | 박세환 ▪ 청년 남성들은 왜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 박가분 ▪ 성균관대 총여학생회 폐지 활동 참여자 인터뷰 | 박세환 반페미가 되었나 ▪ 페미니즘이 주입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기 | 이선옥 ▪ 여성계의 습관성 통계 왜곡 유감 | 박가분 ▪ 미러링, 비겁하게 실패한 기획 | Siempre ▪ 성희롱 예방 및 성평등 교육 후기 | 홍대선 ▪ '이대남'보다 더 센 '잼민이'가 온다 | 모처에 근무 중인 초등학교 교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옛 금기와 새로운 금기 '권위에 대한 도전'이 금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럼 이제 탈권위의 시대가 되었으니 금기는 사라졌을까? 아니, 여전하다. 현대의 금기는 '혹시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지 않았는가'라는 자율규제(?)에 기반한 '상냥함'이다. 상냥한 금기라, 이 얼마나 아이러니컬한 표현인가.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라면 과거에 권위에 도전하며 자유와 진보를 부르짖던 이들이 오히려 지금은 새로운 금기의 옹호자가 되어 정체성 정치와 정치적 올바름을 휘둘러 검열 만능주의의 세상을 구축하는 현상이다. 대안 좌파를 기다리며 이러한 현실은 논쟁의 영역을 축소시켰다. 뉴미디어의 시대 아래 이미 의미가 바래며, 직업적으로 논쟁을 수행하던 논객들은 예능인이나 검열관으로 위상이 퇴락했다. 이렇게 논쟁이 실종된 우리 사회에서는 서로가 기술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에도 각자가 자신만의 공동체로 이뤄진 섬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논쟁을 통해 서로간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불화에서 연대 의식이 자라며, 상호 충돌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게으른 진영 논리를 거부하며 정치성 정치의 관성에서 벗어나 논쟁적 이성을 통해 진리에 도달함을 믿고, 민주적 다수파를 형성해 새로운 세대와 계급적 연대, '대안 좌파'를 형성할 가능성을 기대한다. 연대를 구하여,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번 「불편부당」 창간호의 특집은 이대남 현상이다. 이번 호는 너무나 오랜 기간 몰이해와 차가운 시선을 받았음에도 새롭게 정치적으로 주체화하고 사회적 주목의 중심에 선 이들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자 헌사이다. 이번 호에서는 이대남 현상에 대한 강박적·물신적 부인에 맞서 이들의 목소리와 이들 주변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직면해야 할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 지면에 보내는 반론글도 얼마든지 환영이다. ▶ 독자투고, 기고 : bpbd@msn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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