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세화
흐르는 말
갇힌 사람
심장보다 높이
검은 고양이
역류
침묵의 미로
손안의 새
그을린 밤
복잡한 사람
검은 산책
제2부
빛의 허물
다른 나라에서
해변의 눈사람
날짜변경선
얇은 비닐 막을 뚫고 가는 무딘 손가락처럼
약음기
무중력의 꿈
공중그네
납작한 파동
11월
불투명한 영원
제3부
슬픔의 바깥
만종
병원 정문에서
슬픔의 바깥
그날의 구두는 누구의 것이었을까
어디까지 왔나
슬픔의 바깥
거미 여인
굴렁쇠 굴리는 아이
적막
내 귓속의 저수지
제4부
뜨거운 손
어항을 깨뜨리다
인간의 조건
악수
귀신놀이
단추를 채운 밤
검은 악보
붉은 바벨탑
폭우 지난
엔딩 크레디트도 없이
해설|남승원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