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 자기계발/인문학
2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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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책이다. 그녀는 지금껏 살면서 한 가지 후회하는 게 있다면 스스로를 너무 닦달하며 인생을 숙제처럼 산 것이라고 말한다. 의사로,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살면서 늘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 어떻게든 그 모든 역할을 잘해 내려 애썼고 그러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놓쳐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다 22년 전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자신이 없으면 집안도 병원도 제대로 안 굴러갈 것 같았는데 세상은 너무나 멀쩡히 잘 굴러갔다. 그제야 그녀는 자신의 곁을 지켜 주는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놓쳐서는 안 될 인생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벌써 마흔이 되어 버린,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은 것도 딱 한가지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이 책은 2015년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 펴낸 스페셜 에디션으로 저자가 30년간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과 22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면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이유를 전한다. 또한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때론 버티는 것이 답이다’, ‘제발 모든 것을 상처라고 말하지 말 것’, ‘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 등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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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프롤로그_ 파킨슨병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Chapter 1.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딱 한 발짝만 내디뎌 볼 것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 해 봤자 안 될 게 뻔하다는 말부터 멈출 것 Chapter 2.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한,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환자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한 말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말 것 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치유하려 들지 말 것 직장 선후배를 굳이 좋아하려 애쓰지 말 것 내가 열등감을 가지고도 즐겁게 사는 비결 제발 모든 것을‘ 상처’라고 말하지 말 것 늘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Chapter 3. 내가 병을 앓으면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이유 22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것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나를 가로막은 것은 바로 나였다 내가 그를 용서한 진짜 이유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들에 대하여 내가 충고를 잘 하지 않는 까닭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공부의 즐거움에 대하여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행운에 대하여 그냥 재미있게 살자고 마음먹었을 뿐이다 Chapter 4.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나는 남편을 모르고, 남편은 나를 모른다는 사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 것 때론 버티는 것이 답이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 나는 참 가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 ★ 세종도서 선정 도서 ★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2022년 전면 개정증보판! “내가 22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면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이유” -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정신분석 전문의로, 두 아이의 엄마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저자는 마흔 살까지만 해도 ‘내가 잘했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집이고 병원이고 환자들이고 자신이 없으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한 것이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원망한 적이 더 많았다. 그런데 2001년 마흔세 살에 갑자기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게 되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정신분석 전문의로 할 일이 많은 나이였다. 게다가 꿈을 펼쳐 보겠다고 개인 병원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들이닥친 불행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너무 억울하고, 사람들이 밉고, 세상이 원망스러워 아무것도 못 한 채 한 달 동안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문득 깨달았다. 아직 자신은 죽은 게 아니며 누워 있는다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행히 병이 초기 단계라 아직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았다. 그래서 일어났고, 하루를 살았고, 또 다음 날을 살았다. 대신에 해야만 하는 일보다 하고 싶지만 계속 미뤄 둔 일들을 먼저 하기 시작했다. 책을 쓰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그렇게 22년 동안 병마와 싸우며 진료와 강의를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열 권의 책을 썼다. 사람들은 파킨슨병을 앓으면서 어떻게 그 일들을 다 할 수 있었느냐고 신기해하지만 그녀는 말한다. 몸이 굳어 옆으로 돌아눕는 것조차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고통스러운 때도 있지만 고통과 고통 사이에는 덜 아픈 시간이 있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살아온 것뿐이라고. 2014년 1월 병이 악화되어 병원 문을 닫고 나서는 더 이상 환자들을 진료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사이 크고 작은 수술을 다섯 차례 받으며 죽을 고비도 넘겼지만 그녀는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말한다. 만약 22년 전 그녀가 계속 침대에 누워 병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지냈다면 지금의 그녀는 없었을 테고 그저 의미 없는 하루하루가 반복되었을 것이다.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 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그래서 그녀는 실패할까 봐 두렵고 무엇을 하든 겁부터 난다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용기 내어 딱 한 발짝만 내디뎌 보라고. 물론 선택한 길이 틀릴 수도 있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낭떠러지에 도착할 때도 있겠지만 그게 두려워 한 발짝도 떼지 않으면 영영 아무 데도 못 가게 된다고. “내 경험상 틀린 길은 없었다.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면 그것은 더 이상 실패가 아니었고, 길을 잘못 들었다 싶어도 나중에 보면 그 길에서 내가 미처 몰랐던 것들을 배움으로써 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 그러니 당신이 누구든, 어떤 상황에 있든 한 발짝을 내디딘 순간 알게 될 것이다. 용기 내기를 참 잘했다는 것을.” “하나의 문이 닫히면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재미있게 살아라.” -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고등학교 2학년 때 소울메이트 같았던 친언니의 죽음으로 한동안 방황하던 저자는 이왕 사는 거 누구보다 열심히 살기로 마음먹고는 의대에서의 6년 동안 치열하게 공부했고, 인턴 과정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대학병원에 남아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전문의를 딸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레지던트로 뽑히면서 그녀는 차선으로 국립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학병원에 남지 못하고 밀려났다는 자괴감에 빠져 괴로웠지만 국립정신병원에 있는 동안 다른 곳에서는 결코 할 수 없었을 소중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정신 치료법으로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사이코드라마, 예술 치료, 정신분석을 골고루 접하며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깨달았고, 나중에는 레지던트들을 지도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대학병원에 남지 못했을 때 저자는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차선으로 선택한 국립정신병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이 열렸다. 그래서 그녀는 말한다. 원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패했다고 단정 짓지 말라고. 그것은 하나의 문이 닫힌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게다가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고. 그러니 너무 스스로를 닦달하며 살 필요가 없다고. 정말 가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인생이고, 끝까지 가 봐야 아는 게 인생이라고. “지금껏 살면서 한 가지 후회하는 게 있다면 스스로를 너무 닦달하며 인생을 숙제처럼 살았다는 것이다. 의사로,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살면서 나는 늘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 어떻게든 그 모든 역할을 잘해 내려 애썼다. 그러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놓쳐 버렸다. 그러다 22년 전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내가 없으면 집안도 병원도 제대로 안 굴러갈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세상은 나 없이도 너무나 멀쩡히 잘 굴러갔다. 2014년 병원 문을 닫은 이후에는 그렇게나 많은 지인들도 다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없었다. 그제야 나는 내 곁을 지켜 주는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내가 놓쳐서는 안 될 인생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당신은 부디 나처럼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를 너무 닦달하지 말고, 매사에 너무 심각하지 말고, 너무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좀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어느 때나 즐길 거리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즐길 거리가 다양한 사람일수록 불가피한 불운과 불행 또한 잘 버틸 수 있다.” 80만 부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심리학 완결판 -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면서 저자는 환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2014년 병이 깊어지면서 더 이상 진료를 할 수 없게 되자 병원을 닫으면서 어쩔 수 없이 환자들을 돌려보냈는데 치료를 열심히 받아서 상태가 좀 나아지면 다시 진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앞으로도 그러기는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추가로 다시 썼다. ‘환자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한 말’,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말 것’, ‘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치유하려 들지 말 것’, ‘제발 모든 것을 상처라고 말하지 말 것’ 등 진료를 보면서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이다. “책을 정리하면서 정신분석의 선구자인 프로이트가 말한 정상의 기준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의 기준에 따르면 사람이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즉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의 문제는 다 가지고 있다. 그러니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할 필요가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병마와 싸워 오다 보니 가끔은 아무나 붙잡고 푸념을 늘어놓고 싶을 때가 있고, 고통을 참을 수 없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도 있다. 후회할 걸 뻔히 알면서도 타인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때도 있다. 늘 평정심을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유쾌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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