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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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블러드 차일드
    작가
    팀 보울러
    카테고리
    소설/판타지/액션
    출간 연도
    2011
    페이지
    452p
    연령 등급
    전체 이용가
    정보
    <꼬마 난장이 미짓>, <리버 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심리 스릴러 소설. 십 대 청소년의 자아 찾기라는 주제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팀 보울러는 이번 작품에서도 암울하고 잔혹한 어른들의 세상에 노출된 위기의 아이들 모습을 충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범죄가 개입된 상황을 신비스러운 소녀의 환영을 보는 소년과 연결시켰다. 외딴 도로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쓰러진 윌. 그는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지만 모든 기억을 잃었다. 부모조차 기억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에게만 보이는 기묘한 소녀는 누구일까? 윌은 마을에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도 환영을 보는 미친 소년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의 부모조차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자신에게 나타나는 아름다운 소녀와 마을을 휘감고 있는 암울한 기운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지만 그 비밀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를 노리는 괴한들의 위협도 거칠어진다. 그의 말을 믿는 것은 친구 베스와 괴짜 신부,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떠돌이 크로뿐이다. 마을이 병들었다고 소동을 일으키는 윌을 적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윌은 점차 사고 이전에 그가 파악했던 마을의 추악한 비밀에 가까이 다가간다. 소설은 청소년들이 접하는 어른들의 현실 세계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한편, 팀 보울러만의 방식으로 이기적인 어른들로 인해 생긴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십 대들의 능력을 보여 준다. 어른들은 보지 못하는 영혼의 상처까지 보듬을 수 있는 소년 윌의 이야기는 누가 제정신이고 누가 정신 이상인지 자기 기준대로 판단하는 기성세대의 편견과 오만함을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