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이가 땅끝세계를 지키는 하늘해적으로 성장해가는 모험담으로 긴장과 서스펜스가 적절히 살아있는 판타지다. 정치풍자 만화가로 이름이 난 크리스 리델의 섬세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삽화도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살려준다. <깊은 숲 너머>, <폭풍의 추적자>, <생타프랙스의 밤>(근간) 등 모두 3권으로 구성되었다. 1권 <깊은 숲 너머>는 난쟁이나무꾼족의 손에 자란 인간 소년 트위그가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고, 자신의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번 들어가면 살아나오기 힘든 신비한 '깊은 숲'에 들어간 트위그는 입냄새가 지독한 핼리토드, 붉은 얼굴의 도살꾼족 등 이색적인 괴물들과 싸우거나 친구가 되면서 신나는 모험을 겪는다. 2권 <폭풍의 추적자>는 해적인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트위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행선 '폭풍의 추적자'에 승선한 트위그는 아버지가 '백 년 만에 등장한 훌륭한 기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성도시 생타프랙스와 지상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노예가 될 처지가 되자 트위그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스톰프랙스'를 찾는다. 3권 <생타프랙스의 밤>은 하늘해적의 선장으로 성장한 트위그의 이야기이다. 실종된 아버지 푸른늑대를 찾아 무시무시한 폭풍 마더스톰에 뛰어든 트위그. 아버지에게서 땅끝 나라의 위기와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을 듣지만, 마더스톰에게 기억을 빼앗기고 지상으로 추락한다. 시시각각 마더스톰은 땅끝 나라를 위협해오고, 뿔뿔이 흩어진 승무원들을 찾아 나선 트위그는 다시 기상천외한 모험들을 겪게 된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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