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나도 몰랐던 내 상처와 마주하는 일
13주 사랑받고 싶은 게 뭐가 나빠
- 나를 부정하는 말만 흡수하는 나
14주 벗어날 수 없는 다이어트 강박
- 지극히 평범한 몸일 뿐인데
15주 남의 시선으로 나를 보는 습관
- 버려지긴 싫지만 벗어나고 싶은
16주 눈에 보이는 상처가 필요했어요
- 나이고 싶으면서 나이고 싶지 않은 마음
17주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두려워서
- 무기력이라는 습관
18주 내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
- 당연한 것이 새로이 보인 날
19주 나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다
-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
20주 넓어져라, 마음의 중간지대
- 나는 좋아지고 있다
21주 남이 나로 살아본 것도 아닌데
- 자신을 증명하려는 욕구
22주 위선도 솔직함도 온전히 나답게
- 훈련된 상냥함
23주 줏대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 당연한 건 자주 잊는다
24주 유연한 사고와 쉬어갈 용기
- 내 삶에 맞는 매뉴얼을 찾아서
25주 나의 빛나는 부분을 바라볼 수 있도록
- 변해가는 나를 긍정하는 일
26주 어쨌든 삶은 계속되니까
- 흉터를 안고 살아가듯이
마치며
나는 이제 내가 싫지 않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264p

많은 이들이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익숙하지만, 찌질하고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 한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당신의 마음 한 켠의 우울을 못 본 척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제 말해야 한다. 별일 없이 사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공간에 대해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동안에도 울적한 마음 한구석에 대해서.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이 책이 당신의 슬픔을 모두 가져가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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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코멘트
70+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5개국 출간 ★★★
★★★정신과 전문의 추천★★★
★★★드라마화 확정★★★
★★★전 세계 100만 부 판매★★★
“참신한 방식으로 한 개인의 가장 취약한 순간을 바라보는 놀라운 관점”
-코스모폴리탄
“성실하고 영리하다. 몇 달에 걸친 치료 과정의 실제 녹취록을 사용하여 자신의 우울과 불안감을 탐색함으로써 자기인식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시카고트리뷴
“마음의 아픔에 관한 대화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들려는 작가의 노력은 감탄을 자아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진솔하다. 우울과 불안감에 고통받는 젊은이들의 자아발견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시도”
-라이브러리 저널
“이 책은 개인적이지만 또한 보편적이며 의식의 이해, 지혜로 가는 길을 찾아낸다.”
- 커커스 리뷰
“자기가 지금 힘든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아요.
이유 없는 허전함에 시달리면서.”
많은 이들이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익숙하지만, 찌질하고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 한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당신의 마음 한 켠의 우울을 못 본 척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제 말해야 한다. 별일 없이 사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공간에 대해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동안에도 울적한 마음 한구석에 대해서.
“우리는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이 책이 당신의 슬픔을 모두 가져가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우리는 힘들 때 스스로를 한 번 더 죽인다. 힘들어하는 자신이 싫어서 우울을 유난으로 여기고, 슬픔 앞에서도 자신을 검열한다. 그 와중에도 남의 눈을 신경 쓰고, 그런 자신을 또 한 번 자책한다. 그러다 지쳐 무기력에 빠진다.
“저는 스스로를 약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약한 모습을 다 알고 있을 거 같아요. 당당한 척 말해도 내 안의 약한 모습을 들킬 거 같은 거예요. 구려 보일까 봐 두려운 거죠. 근데 사실 아무도 저를 무시한 적 없고, 제가 가장 저를 무시하고 있었어요.”
“그건 일종의 자기 처벌적인 욕구예요. 화가 났다가도 바로 죄지은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죠. 여기저기서 더 좋아 보이는 걸 차용해서 이상화된 내 모습을 쌓아놓아서 그래요. 어떤 절대적인 기준의 사람이 되고 싶은 거죠. 하지만 힘들 땐 무조건 내가 제일 힘든 겁니다. 그건 구린 것도 이기적인 것도 아니에요.”
세상에 유난스러운 슬픔은 없다. 당신의 슬픔을 누군가에게 동의받아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그러니 우리는 말해도 된다.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와 선택들이 무섭고 버겁다고, 사실 나는 우울하다고.
“내가 바라는 거?
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
의심 없이 편안하게, 그뿐이다.”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고, 싫은 것보다 좋은 게 많은 삶을 살고 싶고,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는 법을 알고 싶다. 실패를 겪더라도 더 좋은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싶다. 방법을 모르기에 괴로울 뿐이다.
저자는 늘 알 수 없는 갈증과 허전함에 시달렸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의 공감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찾아 헤매는 대신 자신이 직접 그런 사람이 되어보기로 했다. 나 여기 있다고 힘차게 손 흔들어보기로 했다. 누군가는 자신과 비슷한 내 손짓을 알아보고, 다가와서 함께 안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왜 우울할까. 이유는 당연하다. 더 잘 살고 싶으니까, 안 아프고 싶으니까. 우울은 희망을 기반한다. 희망이 없으면 슬퍼할 수조차 없다. 이 책이 당신의 오늘 하루가 완벽한 하루까진 아닐지라도 괜찮은 하루일 수 있다는 믿음, 하루 종일 우울하다가도 아주 사소한 일로 한 번 웃을 수 있는 게 삶이라는 믿음을 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살아가며 웃고 울 수 있다.



찡빈
2.5
본문에 이미 나의 감상평을 잘 대변해주는 문구가 있어서 발췌해 옴. "1권 쓸 때는 상담 내용을 글자로 옮기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자기연민이 들었거든요. 눈물도 나고. 그런데 2권 녹취를 풀 때는 '아, 참 피곤하게 산다. 너무 피곤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slowtree
4.0
생과 사의 경계에 서있는 느낌이다. 이런 나보다 좀더 극단적인 시간들을 보낸 동갑내기의 솔직하고 날것인 이야기들. 덕분에 삶의 의지를 조금이나마 더 얻는다. "내게도 빛나는 부분이 많다. 답답할 정도로 보지 않으려고 했을 뿐이다. 내 세계의 황량한 부분에서만 뒹굴고 있었다면, 푸르고 빛나는 공간에도 머무는 연습을 할 것이다. 이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모든 게 살아내기 위한 나만의 노력이 될 수 있다고, 일단 믿는 게 중요하다." "일상의 사이사이마다 지루, 무력감, 공허, 텅 빈 마음이 스친다. 선생님은 공허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했고, 이제 그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감정을 구멍이라고 치자면, 예전에는 그 구멍을 모조리 채우고 싶었다. 이제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감정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 구태여 채우지 않아도 되고, 채워질 수도 없는,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이. 그래서 몸의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젠 다른 따뜻한 감정을 더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팜므파탈캣💜
2.5
세희작가님의 사례들은 지나치게 내 이야기였다. (이렇게 쉽게 공감하고 자기일로 여기는 점 까지도 닮았다.) 내가 상담받으러 가면 듣는 구절들과 완벽히 일치하는 구절들도 책에 자꾸 등장했다. 그럴수록 나는 이 용감한(자신의 못난 면을 공유할 수 있는) 작가님이 되려 꼴보기 싫게 느껴졌다. 왜냐면 유별나하면서도 그러는 스스로가 싫은 나 자신과 너무 닮아서, 내가 나를 혐오하고 못나게 여기는 만큼 작가님이 꼴보기 싫게 느껴진거다. 나도 세희 작가님처럼 크게 아픈걸까? 나도 세희 작가님처럼 나아질 수 있을까? 여전히 내 곁엔 세희 작가님처럼 친구나 연인이나 반려동물이 있지도 않고 어두운 방안에 혼자살고 있는데 난 그냥 글러먹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잘 모르겠다. 1편은 마냥 꼴보기싫었는데 2편은 어딘가 부러웠다. 자해를 실행했을 때 그걸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무한정 안아주고 함께 여행 다녀와줄 사람이 있었던 것도 그저 부럽다. 난 그 조차도 안되는 망가진 사람인데. - 1. "생각만 하고 있을 때는 감정이 섞여 있잖아요. '그 당시의 감정'을 그대로 품고 있고요. 하지만 말로 꺼냈을 때는 자신을 관찰자 입장에서 평가할 수 있죠. 이성적으로요." 2. "어떻게든 버티고 인정받으려는 욕구랑 다 그만두고 싶은 욕구가 공존하는 거 같아요." 3. "내 건강을 하찮게 여기고 신경 쓰지 않는 거, 내가 다치는 거에 예민하지 않은 것도 심리랑 연관이 있나요?" "어떻게 생각하면 약간 자기 처벌적인 욕구와도 연관성이 있을 수 있겠죠. 내가 행복해지는 거에 대해서 뭐라도 좀 태클을 걸고 싶어 하는." 나의 이번주 상담 내용과 비슷하다. 자잘한 마음의 상처에는 민감하지만 난 사실 물리적 고통이나 대형 참사는 두려워하지않거든. 4. "그래서 오늘도 이틀째 앓아눕는다. 나도 내가 피곤하다." 5. "마치 어떠 소설가를 좋아하다가도, 그 소설가의 별로인 부분을 보면 완전히 뒤돌아설 거 같다고. 실제로 제가 그랬고요. 그런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금 느껴어요. 사람의 조각조각만을 보고 그 사람을 완전히 매도하는 걸 보면서, 참 무서운 일이라는 걸 실감했고요." 6. 날 걸 그대로였던 1편에 비하면 이야기의 농도가 많이 옅어 아쉬웠다. 1편의 피드백에 대한 작가님의 반응일수도있고 증상이 나아져서 그런것일수도있고 어느 쪽이든 나는 아쉬웠다.
효민
2.0
두권에 이어서 쓴 거대한 유서같다 편안히 쉬시길..
이상원
1.5
공감과 위로가 전혀 안되는 책. (우울증 환자가 이 책을 읽는다고 해도 글쎄다?) 녹취록을 구구절절 풀어써놓은건 둘째치고 너무나도 쉽게 쓰여진 책. 차라리 정신과 의사님이 이 책의 저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88
5.0
2권도 너무 취향저격,, 우울함에서 오는 섬세함이 너무 좋음 개인적으로 우울증 탈출구는 없다고 보지만 우울함을 낮게 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타인은 나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한가지만 깨달아도 아주 많이 나아질거임. (탈출구가 없다고 본 이유는 아직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해서 확인할 겨를이 없.. 나중에 성공하면 어느정도 우울증이라는 감정을 거진 다 알게되지 않을까싶음) 그리고 책 진짜 너무 술술 읽히는데 앞으로 작가님꺼 못 읽는거 실화냐... 지금 내 인생의 낙인데.. 이제 <바르셀로나의 유서> <죽고싶지만 찌질하긴 싫어> 아껴보면 끝이야..
cinéphile
2.0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다면 진심으로 죽고 싶지 않다는것
Kodor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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