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성(性)에 대한 자유를 부부와 연인들에게 부여하고 싶다 부부와 연인 사이에는 자연스럽고 은밀한 언어가 필요하다 노력하라! 왜 맛 집은 찾아다니면서 섹스 테크닉은 연마하지 않는가?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이웃집 여자와 이웃집 남자의 사랑 그들의 섹스는 어떤 빛깔일까? 우리는 때로 이웃집 여자와 이웃집 남자를 상상한다. 그들의 사랑, 섹스는 어떤 색깔일까? 열정과 쾌락의 감미로운 성생활은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섹스란 사랑의 표현 방식이나 결과물이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사랑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그 두 가지를 분리할 수 없고 분리해서도 안 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심지어 부부 사이에서조차 서로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사회적 편견의 노예가 되어. 원수정 작가는 사랑을 전제로 한 아름다운 섹스가 사회의 시선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음지에 묻혀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부부와 연인들에게 성에 대한 자유를 부여하고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웃집 여자, 이웃집 남자』를 읽고 진정 성에 관해서 자연스러운 부부와 연인이 된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사랑 없는 섹스는 가능해도! 섹스 없는 사랑은 불가능하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만 서면 덜덜 떨려 말까지 더듬던 이웃집 남자 노영환은 그 진정성과 순수함으로 단 한 번의 연애를 결혼으로 성공시켰다. 6년 만에. 이웃집 여자 윤희경은 사랑하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 그들도 약간의 사소한 문제는 가지고 있다. 섹스에 소극적인 상대 때문에, 그리고 차마 말로 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 둔 섹스에 대한 바람들 때문에. 그들이 맞은편 집의 그녀와 그를 엿보게 되면서 섹스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하고 각자의 섹스 라이프를 발전시키는 흥미로운 계기가 시작된다. 섹스가 뜨겁지 않다면 거기에 맞춰 사랑도 식어 가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사랑이 뜨겁지 않은 거다! 이제는 섹스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대화하고 연구를 할 때가 되었다. 맛 집은 찾아다니면서 왜 섹스 테크닉은 연마하지 않는가? 섹스에 관한 이야기 『이웃집 여자, 이웃집 남자』 안에는 공감하여 무릎을 탁 치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이웃집 여자가 되고, 내가 이웃집 남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출판사 서평] 섹스가 미지근하다면 그 자체로 사랑이 뜨겁지 않은 거다! 공감하는 사랑ㆍ배려하는 섹스를 위한 연인과 부부의 성 필독서 섹스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를 스스로 버리지 못하는 한, 사랑 그 자체의 일부인 섹스를 건강하게 충족시키기란 어렵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섹스의 환상을 충족하고 싶으면서도 막상 내 사람이 될 여자는 여성스럽고 조신한 한계를 넘어서지 않기를 바라는 남자들의 모순이 그대로인 한 성에 대한 온전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날은 한 발 늦어질 것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첫 경험이길 바라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어쩔 수 없는 심리와 거기에서 오는 쾌감이 남아 있는 한 말이다. 소설 속 두 커플 노영환과 그와의 결혼을 앞둔 순진한 여자 김가희, 그리고 앞집 여자 윤희경과 그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공감하는 이들은 많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커플들을 상징할 만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성을 탐하는 마음과 건조한 섹스라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이라면 이 소설을 읽고 마음으로만 품었던 것들을 실제로 실행해 볼 용기를 얻게 되리라 믿는다. 열정과 쾌락의 감미로운 성생활은 과연 있는 것일까? 물론 이때의 섹스는 사랑을 전제로 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이다. 자신의 짝이 될 사람이 착하고 아름답고 순진하여 좋았던 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이 되어 간다. 살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던 때를 지나면, 이전과 다른 시도를 통해 서로에게서 새로움을 느끼고 성적 충족감을 느끼고 싶어진다. 하지만 보통의 남자들은 여자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도 성적 능력이 모자라 전전긍긍하거나 귀찮아서 외면한다. 그러다가도 남자들 자신이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부탁하고 사정하고 때론 강요한다. 또한 여자들은 어떤가. 여전히 섹스에 대해 수동적으로 반응하고 자신을 밝히는(?) 여자로 볼까 하는 염려에 가만히 입을 닫는다. 상호 간에 대화와 노력을 통해 섹스에서 만족을 얻게 된다면 둘의 사랑은 더욱 깊고 돈독해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점점 미지근해지게 마련이다.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 그러니 늦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며 그것을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웃집 여자 커플’과 ‘이웃집 남자’ 커플이 갈등과 위기를 겪으면서 섹스를 일상적 대화로 만들어 가는 과정, 서로를 대하는 스킬을 연습해 가는 과정, 그러면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다짐하는 과정을 보면서 지금의 나는 어떤지, 앞으로의 삶을 풍성함과 기쁨으로 채우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