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이반 레필라 · 소설
1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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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코미디'의 저자 이반 레필라의 책. 이 책은 저자의 두 번째 소설로 우화처럼 쉽게 읽히면서 잔혹하면서도 리얼한 현실을 담고 있는 강렬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우물 속에서 시작된다. 두 형제가 숲 속 외떨어진 마른 우물에 갇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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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유럽 유수 언론의 격찬을 받은 에스파냐의 사무엘 베케트, ‘이반 레필라’의 문제작!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문체로 전 세계 문학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에스파냐의 신예 이반 레필라의 소설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됐다.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는 데뷔작 『악당 코미디』에 이은 두 번째 소설로 우화처럼 쉽게 읽히면서 잔혹하면서도 리얼한 현실을 담고 있는 강렬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우물 속에서 시작된다. 두 형제가 숲 속 외떨어진 마른 우물에 갇혀 버렸다. 손바닥이 다 까질 때까지 벽을 기어오르거나 목이 쉴 때까지 소리를 질러도 아무 소용이 없다. 물과 식량도, 구조 받을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공간에서 점점 절망에 빠지는 두 형제. 두려움과 배고픔에 지친 동생은 실어증과 섬망증상을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는 악화 되는데… 무기력하게 죽어가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형은 최후의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왜 , 어떻게 우물에 빠지게 된 걸까? 소설의 첫 장부터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들이 소설 중반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다. 극단의 절망에 놓인 형제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잔혹 우화 같은 소설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때론 질식할 것 같고 때론 불편하지만 이 시대에 대한 거대한 은유 같은 매력적인 작품이다. 프랑스의 르 몽드 지는 “나도 두 형제와 함께 우물 아래에 갇혀서, 형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동생은 운명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겪은 투쟁의 한가운데 함께 있었다.”라는 추천평을 남기기도 했다. 아마도 독자들은 이 작품에서 플라톤과 프로이트, 카뮈나 베케트를 떠올릴 것이다. 그중에서도 전술한 콘텍스트를 감안할 때, 이 소설을 ‘베케트풍의 잔혹한 우화’로 표현한 작가 호르헤 카리온의 정의가 적절해 보인다. 분명한 것은 작가 이반 레필라가 데뷔작이자 화제작인 『악당 코미디』에 이어 이 작품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와 함께 에스파냐 현대 소설의 신선한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_<옭긴이의 말> 중 유럽 유수 언론의 격찬을 받은 에스파냐의 사무엘 베케트, ‘이반 레필라’의 문제작!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문체로 전 세계 문학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에스파냐의 신예 이반 레필라의 소설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됐다.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는 우화처럼 쉽게 읽히면서 잔혹하면서도 리얼한 현실을 담고 있는 강렬한 작품이다. “아무래도 불가능해. 하지만 꼭 빠져나가고 말 거야.” 이야기의 시작은 우물 속에서 시작된다. 두 형제가 숲 속 외떨어진 마른 우물에 갇혀 버렸다. 손바닥이 다 까질 때까지 벽을 기어오르거나 목이 쉴 때까지 소리를 질러도 아무 소용이 없다. 물과 식량도, 구조 받을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공간에서 점점 절망에 빠지는 두 형제. 형은 해가 뜨고 짐을 통해 우물 속 일상을 제어하는 규칙을 만들고 탈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반면 두려움과 배고픔에 지친 동생은 실어증과 섬망증상을 보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악화 되는데… 악몽과 환각 때문에 헛소리를 하며 무기력하게 죽어가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형은 마침내 최후의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에는 자신의 희생이 담겨있다. 그들은 왜 , 어떻게 우물에 빠지게 된 걸까? 소설의 첫 장부터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들이 소설 중반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마지막 장을 향해 치닫는다. 일종의 ‘잔혹 동화’를 최소한의 암시만으로 끌고 가는 서스펜스 형태의 기법과 형제간에 주고받는 거칠고 섬뜩한 대화나 파격적인 상상력은 시적인 언어와 결합되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_<옭긴이의 말> 중 전통적인 유럽의 설화에 어두운 리얼리즘을 가미한 기묘한 소설 작가는 두 형제의 고난을 통해서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과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준다. 사회적 약자에 무관심한 사회에 대한 비판 같은 묵직한 주제도 잊지 않는다. 또한 작가는 훈족의 왕 아틸라에 관한 역사적인 내용을 은유로 녹여 소설의 깊이를 더했다. 극단의 절망에 놓인 형제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잔혹 우화 같은 소설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때론 질식할 것 같고 때론 불편하지만 파괴적인 이 시대에 대한 거대한 은유 같은 매력적인 작품이다. 프랑스의 르 몽드 지는 “나도 두 형제와 함께 우물 아래에 갇혀서, 형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동생은 운명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겪은 투쟁의 한가운데 함께 있었다.”라는 추천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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