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 말
낙화유수
아스가르드의 화석
이름이 없으면, 장미의 향기도 사라지리라
나비의 집
너무 아름다운 병
나는 지금도 미루나무숲에 있다
케리그마Kerygma
비극을 찾아서
jabir, Geber, gibberish, 미친 이론가
발화
흐르는 모래 위에서 망설이는 밤섬을 본다
모래의 책
꽃들은 세상을 버리고
잔인한 숲
청초호에서
天上列次分野地圖
聖者는 맛있다
封印
목련나무의 기억
거꾸로 서 있는 마을
모미
거미의 서가
자장면은 전화선을 타고 온다
그랑호텔
해변 여관
상했어, 썩었어, 더러워
고귀한 모험을 찾아서
죽음의 기하학
벚꽃 핀 술잔
레몬 트리
대포항 방파제
옛 그늘
얼굴
욕된 숲
세상이 안개에 뒤덮이는 시간이 있다
바다 속 마을
꽃불, 화염
論語
흘러간다
그 민물에는 지금쯤
흐린 유원지에서 나는 운다
나무는 배고프다
고등어
단장
바람과 그늘
알기 쉬운 독도법
Day sleeper
섬, 여관
폭력에 대한 애무
침엽수림에서 흰 모래 해변까지
지옥의 눈물
쿠키
일곱째 날
만든 사람들
고요한 재난
비좁고 긴 골목
더러운 거래-다큐멘터리
일구구팔년 가을
매음의 밤
세상 너머의 지평선
쓰레기의 사막
적막한 강가, 버드나무와 같이, 푸른 뱀과 함께
오호리의 아가씨
썩은 우물
작은 연못
괴로움
▨ 해설 · 목쉰 나무의 노래 · 정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