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7
화보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경연 26
1장 경연과 왕의 ...
최고 지도자, 왕. 그는 그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했다. 조선에서 ‘민본(民本)’이니 ‘위민(爲民)’이니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니 하는 이념은 바로 피지배자이며 생산자인 백성의 생존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이다. 이러한 유교이념에 따라 지배자라 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부와 권력을 마음대로 추구할 수 없었다. 이는 왕도 마찬가지다. 왕이 사적 개인들 간에 이해관계의 첨예한 대립을 조정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사적 개인으로 전락하여 신료들과 이익을 다툴 때, 왕조의 권위는 타락하고 사회는 혼란해지고 끝내 정권이 망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왕은 유교적 덕치이념을 체화하기 위해 평생 공부해야 했던 것이다. 왕이 당대 최고의 석학들과 철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국가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 그것이 바로 경연이다. 이 책은 경연에서 왕이 무엇을 공부했는지, 어떤 교재로 공부했는지, 왜 공부했는지, 공부하는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그러나 단순하게 경연에 대한 설명과 이해에만 그치지 않는다. 실제 경연의 기록을 그대로 보여주고, 왕과 신하들이 어떤 논의를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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