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공중전화>>에서 시인은 내외부의 힘의 활동에 의해 반응하는 몸의 표정들을 감각의 차원에서 포착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시인은 몸을, 감지하거나 표출하는 세부로 나누어, 그 미세한 움직임들을 시로 형상화한다. 그것은 사랑의 감정을 겪는 '한' 몸의 확대된 모습이기도 하고 사랑의 감각의 한 실체적인 극치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 시집에서 우리는 언어의 감각과 몸의 감각의 엄청난 거리를 순간적으로 겹쳐놓게 하는 스침을 자기도 모르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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