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그 자체의 감각

크리스토퍼 코흐
4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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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서론|의식 귀환 1장|의식이란 무엇인가? 2장|누가 의식하는가? 3장|동물 의식 4장|의식과 나머지 것들 5장|의식과 뇌 6장|의식의 발자취를 따라서 7장|우리에게 의식 이론이 필요한 이유 8장|완전체에 대해 9장|의식을 측정하는 도구 10장|초월적 마음과 순수한 의식 11장|의식이 기능을 갖는가? 12장|의식과 계산주의 13장|컴퓨터가 경험을 가질 수 없는 이유 14장|의식이 모든 곳에 있는가? 결론|이것이 왜 중요한가 감사의 말 주석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의식 과학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온 세계적 신경과학자가 밝히는 의식 연구의 최전선 “의식의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치라!” ― 정재승 “완전히 꿰뚫었다” ― 《네이처》 “의식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매우 쉽게 접근하는 오픈 사이언스!” ― 《사이언스》 미국의 앨런뇌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 신경과학자 크리스토프 코흐가 ‘의식의 기원과 본질’에 관한 과학철학적 고찰을 담은 책을 “The Feeling of Life Itself: Why Consciousness Is Widespread but Can’t Be Computed”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아르테는 최근(2023년 9월) 신경과학계의 논쟁의 중심이 된 코흐의 이론 및 연구서를, 『생명 그 자체의 감각』(필로스 시리즈 26번)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한다. 원제가 함의하듯 이 책은 생명 그 자체의 감각[느낌]을 탐구하며, ‘생명체(포유류는 물론 무척추동물, 단세포 미생물, 박테리아, 식물에 이르는 주체)’ 내에 의식이 널리 있지만, 계산할 수는 없는 이유에 대해 논한다. 이 이유를 코흐는 “내재적인 인과적 힘(intrinsic causal powers)”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아울러 ‘인공지능’이 ‘인공 의식’을 지니는지, 즉 디지털 유기체가 인과적 힘을 그 자체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 저자는 신경세포 모델링 연구의 대가로서 신경과학의 동향과 철학을 접목해 30년 넘게 ‘의식’을 연구해 왔다. 그동안 철학의 대상이었던 ‘의식’을 과학적 탐구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선구자임과 동시에, NCC(의식의 신경상관물) 발견으로 의식 과학사의 굵직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온 중요 인물이다. 코흐는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전에 없던 급진적 혁신(통합정보이론)을 제안해 최근 논쟁의 중심에 섰다. 2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가 “완전히 꿰뚫었다!” “의식을 설명하는 선도적이고 ‘검증된’ 의식 이론”이라고 평하며 현재 가장 ‘유력한 의식 이론’으로 소개했지만, 2023년 9월 스티븐 플레밍 외 관련 학계 연구자 124인이 코흐가 주장하는 이론을 ‘유사 과학(pseudo-science)’이라 주장했다. 비평의 요점은, 코흐의 이론[“단세포 미생물도 통합정보 최댓값(인과적 힘)이 0이 아니므로 의식을 지닌다”]이 너무 새로운 것이고, 동물 및 오가노이드 실험, 임신중지 등에 대한 개인 및 사회의 윤리적 판단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이비’라는 것이다. 과학철학 분야를 오래 연구해 온 전문가 박제윤 역자는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이비라 주장하는 것은, 설득적이지 못하다”라고 평한다. 필립 고프(더럼대 철학 교수) 또한 “[의식 과학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방법적 측면이 만날 수밖에 없는 응당 예상되는 일, 급진적 혁신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코흐를 옹호했다. 뇌과학자 아닐 세스도 “[의식적] 경험에 대한 깊은 연구를 담은, 매우 설득력 있는 주장. 과학적 혜안을 담은 책!”이라 극찬했다. 국내에서는 정재승 교수가 추천사에서 코흐와의 학문적 인연을 언급하며 “의식의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펼치라”라고 추천했다. 크리스토프 코흐는 ‘완벽한 의식 측정기’의 개발에 대해서도 사명을 밝히며, 임상 의료인들에게도 도움의 실마리를 줄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김영보 교수(가천대 의대 신경외과학)는 “의식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중요한 책”이라고 평했다. 최근 신경과학 분야에서 의식을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이론, 전에 없던 혁신적 철학, 사려 깊으면서도 야심만만한 과학적 사명이 담긴 주장을 들여다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코흐의 주장은 앞으로의 의식 이론의 향방을 가를 또 한 번의 주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역할할 것이다. 과학의 지평을 놀랍도록 대담하게 넓히는 책! 현재 ‘의식 이론’에서 가장 유력한 이론, 통합정보이론(IIT)을 말하다 “의식의 기원에 관해 가장 논쟁적인 가설을 제시해 온 크리스토프 코흐의 이번 최신작은 전작들보다 더 깊이 의식의 문제를 다룬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지난 20년간 세상에 나온 다양한 의식 이론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그만의 해석을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가 제시한 ‘통합정보이론’이 무엇인지 가장 설득력 있게 서술돼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 정재승 최근 신경과학계에서 의식을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가설은 다음 두 이론이다. 범심론을 기반으로 하되 이를 포용하고 수치화해 그 한계를 극복한 ‘통합정보이론(Integrated Information Theory, IIT)’, 계산주의적 관점에 입각해 의식에 대한 기능주의적 설명을 시도하는 ‘전역 작업공간 이론(Global Neuronal Workspace Theory, GNWT)’. 코흐는 GNWT가 근본적 시스템(생명체 내)의 ‘인과적 힘[속성]’에 관심이 전혀 없는 점을 지적하며, ‘순수 계산적 설명’은 치명적 한계가 있음을 밝히며 비판한다. 또 경험적 연구로 보았을 때 의식상태(conscious states)에 관여하는 뇌 영역은 IIT가 주장하는 ‘후방 피질 핫존’이지, GNWT가 말하는 ‘전전두 피질’이 아니다. 전전두 피질이 손상되거나 심지어 제거되어도 의식적 경험을 지니는 사례를 저자는 책에 다수 언급한다. 그리하여 코흐는 IIT가 현재 의식 이론에서 가장 유력하고, 설득력 있는 이론임을 역설한다.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또한 한창이다. 2019년도부터 인지신경과학 연구자들 간 이 두 유력한 의식 이론의 정당성을 검증하며 선구적 실험을 진행 중인데, “적대적 협력 관계”로서 무엇이 의식의 기제를 밝혀내는 가장 유력한 이론이 될지를 연구한다. 이 연구(Testing Hypotheses by Adversarial Collaboration)는 크게 다음 세 가설을 검증한다. ① 의식상태에 관여하는 뇌 영역은 어디인가, ② 의식적 지각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③ 지각 중 피질 영역 간의 연결성은 어떠한가. ①, ②의 예측은 IIT 우세로 기울어지고 있으며, ③의 예측은 미결이다. 이렇듯 현재 신경과학계 및 2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에서는 IIT를 유력한 의식 이론으로서 ‘검증된’ 이론으로 받아들이나, 개인 및 사회의 윤리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혁신적 이론이므로 논란 또한 많다.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은 상상조차 불가능해 보이는 논의에서 시작되었다. 코흐는 『생명 그 자체의 감각』을 통해 수많은 비판적 관점을 염두에 두고 이 이론을 옹호하고 강화하며, 의식에 대한 ‘매우 정교한 이론적 설명’을 풀어낸다. 또한 의식의 신경생물학에서 20년에 걸친 사상적 풍경을 언급하며 철학적으로 접근해 가는 방향 또한 이 논의의 큰 축으로서 역할한다. 역자가 짚었듯 한마디로 이 책은 “의식 이론에 대한 철학서이며 과학서”이다. 코흐는 이 책에서 이전 의식 관련 저작인 『의식』 『의식의 탐구』에서 보여 준 이론적 설명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통합하고 온축해, ‘의식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이론을 제시한다. 정재승 교수가 언급했듯 이 책의 미덕은 이전 저작보다 더 깊이 의식의 문제를 다루며, “통합정보이론이 무엇인지 가장 설득력 있게 서술되어 있다”는 것이다. 의식은 ‘존재’에 관한 것 의식을 ‘경험’이라고 정의하는 도전! - 무엇이 삶의 ‘경험’을 불러일으키는가? - 인공지능이 인공 ‘의식’을 함축하는가? 『생명 그 자체의 감각』은 ‘의식(consciousness)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생명 그 자체의 감각’이라고 대답하는 책이다. 즉 우리가 경험하는 것[느낌]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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