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국내에서 마약학 분야는 매우 미진하다. 마약학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의 하나가 마약의 역사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마약의 역사를 가르치거나 저술한 단행본은 없다. 이것은 마약학을 사회과학 혹은 자연과학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며 인문학 분야에서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회과학 분야에서 마약의 역사를 취급하지도 않는다. 이처럼 마약의 역사는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런 연유로 마약의 역사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마약학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마약의 역사는 마약학의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인 이 연구를 통해 장래 마약학의 학문적 토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