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여자

리지 스튜어트 · 에세이
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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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걷기를 통해 자기 성찰의 길과 삶의 고민들을 호젓하게 풀어 가는 그림 에세이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걷기 저자인 리지 스튜어트는 여성 등장인물이 거리를 걷는 영화 속 장면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직접 거리를 걷는 것 또한 무척 좋아한다. 영화 속 걷는 장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유로움을 더없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고 직접 걷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생각이나 상황에서 조금 떨어져 자유롭게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을 풀어 가며 사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걷는 여자》(원제: Walking Distance)는 리지 스튜어트가 30대 초반, 런던의 여러 거리들을 걸으며 성찰하고 사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 에세이다. 그의 생각과 고민들은 일상의 사소한 일부터 주거, 나이, 성별, 인종, 여성, 임신 등을 둘러싼 사회의 시선을 점검하며 자신만의 소신을 쌓아 가는 데까지 이른다. 영화 속 걷기와 현실 속 걷기 저자는 자신이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여성이기에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질문과 문제를 풀어 나가려 한다. 그러면서 영화 속 걷기와 현실 속 걷기에서 간극을 발견한다. 특히 “영화의 특징을 고통스러운 진실을 일부 생략한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 영화 속에서는 여성 등장인물이 밤길을 걷는 중에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지만 현실 속 여성들은 어느 정도 두려움을 안게 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영화 속 걷는 장면을 이상적으로 바라보면서 현실의 상황과 균형을 맞추며 현실 속 걷기의 모습과 인생관과 세계관을 탄탄하게 다져 간다. 이러한 내용 때문에 저자 스스로도 우려하듯이 《걷는 여자》가 온전한(?) 여성되기의 책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깊이 살펴보면 《걷는 여자》는 세상에 굳건하게 발을 딛고 변화를 꿈꾸며 살아가는 한 인간이, 어른이 되어 가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걷기는 외부환경과 마주하는 외적 경험인 동시에 나를 돌아보고 느끼는 내적 경험이기도 하다. 《걷는 여자》를 통해 외적 경험과 내적 경험을 함께하며 나와 내 주변의 고민과 문제의 답을 찾아보고 나만의 걷기의 즐거움 맛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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