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삽니다

강승혜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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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귀여워 보이면, 그걸로 끝난 거예요!” 당신의 지갑을 기어코 열고야 마는 귀여운 것들에 대하여 시대의 궁극적인 소비 가치 ‘귀여움’을 다각도로 관찰하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귀여움’은 이미 소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20대와 30대 젊은 소비자들은 상품의 효용이나 기능만큼이나 생김새, 즉 ‘귀여움’도 구매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꼽는다. 많은 마케터와 기획자 들은 ‘기능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잘 팔리겠지’하고 내놓은 상품이 별 반응을 얻지 못하고, ‘저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이는데 왜 저렇게 인기가 많은 거야?’하고 고개를 갸웃거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이러한 ‘미스매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여움을 둘러싼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이 책 『귀여워서 삽니다』는 20여 년간 소비자들의 마음을 추적해 온 대홍기획의 강승혜 데이터인사이트팀장이 전작 『세대욕망』에 이어 두 번째로 집필한 소비 트렌드서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현직 광고인으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가장 따끈따끈한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귀여움’이 소비 시장에서 발휘하는 강력한 힘을 탐구한다. ‘안 귀여우면 안 사는’ 요즘 소비자 이해하기 귀여움은 어떻게 가장 강력한 시대적 소비 감성이 되었나 보통의 은행들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고객으로서 제공받을 수 있는 대출과 저축 금리 혜택 또는 기타 여러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일 테다. 그것이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이득이라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존 은행들보다 비교적 최근에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조금 다른 방식을 택했다. 그것은 바로 ‘귀여움’이었다. 이미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매우 익숙하면서도 귀염성도 있었던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가 영업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혜택이 더 좋은 것도 아니고 금리가 유리한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이렇게 생각하며 머리를 싸맸을 당시의 경쟁자들 역시 지금쯤은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소비자에게 ‘귀여움’이 얼마나 중요한 소비 가치인지를. 이 책 『귀여워서 삽니다』에서 지은이는 광고회사가 대규모로 수집한 거시적인 데이터와 함께 KOBACO(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의 강의로 자신이 직접 만난 예비 광고인들의 목소리를 모은 미시적인 데이터를 모두 종합하여 현재 한국의 소비자들, 특히 2030 젊은 세대에게 귀여움이 얼마나 큰 소비적 효용성인지를 보여준다. 푸바오부터 K-POP 스타의 명품 가방에 달린 키링까지 귀여움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고 지갑을 열게 만드는 걸까 이 책 『귀여워서 삽니다』는 귀여움과 관련해 최근까지 가장 큰 주목을 이끌었던 삼성 에버랜드의 판다 가족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그 어렵다는 판다의 자연 번식에 성공해 귀하게 태어나 아낌없는 사랑을 받다가 중국으로 돌아간 ‘푸공주’ 푸바오는 에버랜드는 물론이고 모기업 삼성의 마스코트이자 효자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푸바오 이외에도 한류 스타들의 명품 가방에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게 달린 귀여운 키링들, 유통가를 휩쓸고 있는 각종 캐릭터 등 여러 사례에서부터 시작해 우리가 여태껏 귀여워해온 것들, 귀여운 것들을 보고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과 그것이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트렌디한 소비 시장을 이끌고 있는 Z세대가 느끼는 귀여움과 그에 대한 그들의 정의도 포함하면서 시의성도 놓치지 않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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