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에서 프로이트까지 어떻게 행복해졌는지를 서술한 행복의 전기!
이 책은 다양하기 이를 데 없는 행복의 모습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각자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도록 용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우리는 때로는 고통스럽게 또 때로는 즐겁게 그리고 또 때로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행복을 파고들었던 사람들의 숱한 삶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행복이라는 주제를 다룬 책 중에서 여전히 최고의 책!
이 책은 1949년에 독일에서 출간되어 1972년에 개정증보판이 나왔고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 루트비히 마르쿠제가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된 2021년에는 독일의 주요 일간지들이 일제히 그를 기념하며 이 책을 행복이라는 주제를 다룬 책 중에서 여전히 최고의 책이라고 평가했다.
누명과 핍박의 역사였던 행복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다시 행복해질 용기를 갖도록 촉구한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예전에는 철학자들도 언제나 행복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행복을 중요한 관심사로 여겼다. 그런데 행복의 역사를 살펴보면 행복의 철학을 펼친 사람들은 누명과 핍박을 받으며 좋은 평판을 받은 적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처럼 쾌락을 도덕적으로 폄하하고 재미와 즐거움을 무시하거나 심지어 죄악시하는 전통을 낱낱이 파헤치며 행복의 철학사를 재구성한다.
다양한 행복의 모습에서 얻는 교훈
왜 착한 사람이 불행을 겪어야 하는지를 질문하는 욥에서부터 무소유의 행복을 실천한 행복한 한스, 정원 공동체에서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온을 추구한 에피쿠로스, 세상의 허무함을 꿰뚫어 보면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찬양한 코헬렛, 권력의 공범자가 되면서도 행복을 추구한 세네카, 궁전과 수도원이라는 양극단을 오가며 행복을 찾은 프셀루스, 사적인 행복에서 공적인 행복으로 차원을 넓혀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려고 한 로버트 오언, 구세주의 삶을 실천한 톨스토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 이를 데 없는 행복의 모습이 펼쳐진다. 우리는 이러한 본보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갈 용기를 얻고, 우리 자신의 행복에 대한 재능을 키워갈 수 있으며 우리 자신의 행복에 이르게 하는 길과 이르지 못하게 하는 길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