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모루아의 나이드는 기술

앙드레 모루아의 <인생을 잘 사는 기술> 중 5장 '나이 드는 기술'을 따로 떼어내어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 역사서와 유명인들의 전기문학으로 유명한 그는 역사를 꿰뚫는 성찰과 인생 연륜이 묻어나는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나이 드는 데에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먼저 늙음에 대한 자연현상과 사회상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난 다음, 이를 극복하는 방법과 죽음을 대하는 법을 논한다. '나이 드는 기술이란 뒤를 잇는 세대의 눈에 장애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존재로 비치게 하는 기술, 경쟁상대가 아니라 상담상대라고 생각하게 한는 기술'이라고 모루아는 말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몇 사람의 청년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었는데, 삶의 지혜와 연륜이 담긴 노장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