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전략

신진오
2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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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내가 재미있는 일’을 해야 오래 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여 명문대 진학에 성공한 한 청년이 있다. 이 청년은 대학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수백대일의 경쟁을 뚫고원하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으며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role model, 존경하며 본받고 싶도록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었다. 이제 이 청년의 인생은 ‘고생 끝,장미 빛 시작’일까? 그토록 원하던 대기업에 입사하고 나서부터 이 청년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직장생활은 학교와는 완전히 달랐다. 초중고등학교에서 대학까지 모두에게 인정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했지만, 직장생활은 그 반대였다. 첫 출근 한지 일주일도 못되어 그는 직장에서 소위 말하는 ‘고문관(행동이 굼뜨거나 어리숙한 사람. 업무처리가 미숙하여 모두에게 비난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입사 후 직무배치를 받은 날부터 야근을 했습니다. 학교 생활에서는 항상자신감을 갖고 모든 것을 잘 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입사했죠. 일을 잘 해서 부서 내에서 빨리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는 포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은 업무를 해 내려 하니, 밤을 새서 야근을 해도 제대로 하기 어려웠습니다. 선배들은 제대로 가르쳐주기 보다는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만주고… 물론, 중소기업에 다니는 친구들보다월급을 많이 받긴 합니다만, 업무량이 워낙많다 보니 월급이 많은 장점이퇴색되는 것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일을 하면서 재미도 느껴지고 뭔가 자부심도 생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입사한지 두 달이조금 넘었는데, 저는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시름’이 깊어졌다” 이것은 2016년 10월에 외신들이 내놓은 한국 경제에 대한 공통된 시각이다. 뉴욕타임즈는 높은 실업률과 2016년도에 발생한 한진해운 사태,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고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최순실 게이트’로 대통령 임기 말 노동개혁과 같은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논의와 내년도 예산안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치와 경제가 모두 위기에 처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 그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대기업의 위기가 이미 시작되었고 조선, 해운업종의 구조조정이 그 신호탄이 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6년 10월에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Outlook)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2016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발표했다. 앞서 IMF는 2015년 10월에 대한민국의 2016년 경제성장률을3.2%로 전망했으나2.7%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2016년 초에 발표한 2016년도 경제성장률은 3%대였다.) 하지만,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브렉시트(Brexit)가 2016년 6월 24일에 영국 국민투표로 결정되자, 많은 민간경제전문가들은 2016년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 초반으로예측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이렇게 낮아진다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대기업이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많은 임직원들은 ‘별로 재미가 없을것이다’라고 추측할 수 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하는 한계사업을 정리하려고 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이받는 스트레스는 커질 것이다. 성장하지 못하는 대기업 조직은 영업의 확대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재미가 있을 리가 없다. 그렇다고 하여, 대기업이 재미가 없으니 청년들에게 무작정 창업에 도전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준비 없이 도전하는 창업은 거의 대부분 실패로 끝난다.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중점적으로고려해야 하는 것은 ‘시장에 관한 시각’이다. 국내시장만을 염두하여 창업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 시장 크기의 한계 때문에 기업의 성장이 제한될 수있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염두 해 두고 창업을 해야 한다. 이 책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전략이 효과적인지 정리한 개념서이다. 이미 전세계는 빠른 통신 및 교통수단을 통해 하루 생활권으로 돌아가고 있다. 스타트업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국내시장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스타트업을 고려하고있는 많은 청년들이 이 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바란다.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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