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우리는 축의 시대의 통찰을 넘어선 적이 없다
1장 축의 시대 문명 벨트(기원전 1600년∼90...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 세계의 주요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 인류사의 가장 경이로운 시기를 다룬 역사서. 서로 교류가 없던 네 지역에서 어떻게 비슷한 시기에 그토록 놀라운 사유의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왜 그들은 우주와 인간과 삶에 대해 같은 결론에 이르렀을까? 이 책은 인간의 윤리적 각성과 철학적 성찰이 폭발하던 시대, ‘축의 시대’에 관한 인문학적 탐사이다. ‘축의 시대’는 독일의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역사의 기원과 목표>라는 책에서 제시한 문명사적 개념이다. 야스퍼스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가 정신의 기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시대, 인류 공통의 기축이 되는 시대를 설정하고 그 시기를 ‘축의 시대’라고 이름 붙였다. 카렌 암스트롱은 ‘축의 시대’를 대략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 사이의 시기로 설정한다. 이 시기에 이후 인류의 정신에 자양분이 될 위대한 철학적·종교적 전통이 태어났다. 그렇다면 왜 지금 ‘축의 시대’인가? 과거의 시간들을 살펴보는 데 역사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 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을까? 암스트롱은 ‘축의 시대’에 이루어진 인간의 근본적 인식 전환과 사유의 깨달음에서 폭력과 증오, 불관용으로 점철된 우리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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