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분들께
1
1. 강을 따라 내려오다 - 도시
2. 셰익스피어와 중국이 만났을 때 - 차치 산
3. 달리기 - 바이허량
4. 싼샤 댐 - 우장 강
5. 우리들의 아편전쟁 - 바이산핑 산
6. 폭풍
2
7. 여름 - 신부
8. 중국 사람, 호웨이 - 식당 주인
9. 돈 - 중국어 선생님
10. 고향에서 보낸 춘절 - 토지
11. 또다시, 봄 - 강
12. 다시 상류로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
리버 타운
피터 헤슬러
496p

1996년 8월 하순의 어느 날 저녁,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자그마한 강변 마을 푸링에 낯선 외국인 두 명이 배를 타고 찾아온다. 바로 미국에서 온 평화봉사단 피터와 푸링으로, 그곳 사범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머물렀던 2년은 역사적으로 대장정 60주년 기념행사와 덩샤오핑의 죽음, 홍콩의 중국 반환, 5. 4운동과 같은 일이 발생한 격변의 시기. 이 책은 그 충돌과 갈등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러나 진부하지 않게 그려낸 훌륭한 여행기다. 아울러 푸링에 머물면서 만났던, 소작농 출신이 대부분인 학생들, 성당의 신부, 일용 노동자들, 거리의 노점상인과 신흥 부자들, 중국어를 가르쳐 준 선생님과 그곳에서의 일상, 몇 년 후면 싼샤 댐의 담수로 영원히 사라질 양쯔강 허리를 직접 찾아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생생한 현장 기록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