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박근형 · 희곡
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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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장면 1 탈영병 장면 2 카미카제 - 송별식 장면 3 이라크 장면 4 탈영병 장면 5 초계함 장면 6 카미카제 장면 7 이라크 - 잡혀온 한국 사람 장면 8 탈영병 장면 9 카미카제 장면 10 초계함 장면 11 이라크 장면 12 카미카제 장면 13 초계함 - 장병들 훈장을 받다 장면 14 탈영병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국 현대 창작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박근형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희곡집 인간이 모여 살며 도시를 만들고 공동체를 이루었을 때, 그 안에서 희곡이 탄생해 기능해왔다. 희곡은 공동체와 그 구성원에게 던지는 질문의 다른 형태였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가 던지는 가장 절박한 질문이 희곡인 셈이다. 한국 문학 중에서 희곡 작품이 차지하는 자리는 매우 좁지만 여전히 치열한 연극 무대라는 현장에서 작품성, 대중성을 검증 받는다.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빈번히 마주치는 일상의 균열과 파국 그리고 이어지는 전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문학 장르가 바로 현대 창작 희곡이다. 한국 현대 창작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박근형의 작품은 현대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우리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고통을 겪고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역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2015년 한국의 탈영병, 1945년 카미카제에 지원한 조선 청년, 2010년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된 배에 있던 군인들, 2004년 한국인을 납치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군인들. 이 상이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주인공들은 서서히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예정된 절망적인 전개 끝에 터져 나오는 외침은 바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살기 위해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우리의 자화상에 비추어 보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행한 죽음은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묻는다. 박근형 희곡에의 찬사 그가 선보이는 진정한 연극은 항상 한 시대의 파국을 드러내며, 파국을 두려워하는 대중적 장르의 관습을 전복한다. - 장정일(소설가이자 시인, 「'박근형'의 희곡」연재 글) 지극히 작은 개인의 삶 속에 교차하고 있는 역사의 흔적을 조우한다. - 김소연(연극평론가, 「대대손손」리뷰) 박근형의 연극에는 기존 연극어법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유희적인 장면전환과 장난스러운 처리 B급문화 같은 질감으로 처리된 토종 인디문화 같은 신선함과 충격이 존재한다. - 이영미(연극평론가, 「대대손손」리뷰) 조각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모자이크처럼 이들 사건은 '인간 이야기'로 수렴된다. - 뉴시스(「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리뷰) 수중고혼이자 생존자 내면의 검은 상흔, 죽은 이도 살아남은 이도 군인은 불쌍하다. - 한겨레(「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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