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보이

데이비드 셰프
3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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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겨운 길을 가고 있는 아들을 둔 한 가족이 사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 저널리스트이자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셰프는 부모가 해결해줄 수 없는 절망의 세계로 가버린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약물중독 문제를 중독자와 그에게 중독되어가는 또다른 중독자, 가족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묘사한 책이다. 악마의 약이라 불리는 크리스털 메스에 중독되기 전 닉은 애교 많고 영리하며 사랑스러운 소년이었다. 하지만 메스를 시작한 후 닉은 밥 먹듯 거짓말을 하고 난폭한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으며, 집을 나가 부랑생활을 하는 아이로 변해버린다. 그리고 이런 아들을 둔 아버지는 집을 나간 아들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어딘가에서 죽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속을 태운다. 계속되는 재활, 재발과 실종. 아들에게 끊임없이 배신당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저자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메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며, 제대로 된 재활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저자는 「뉴욕타임스」에 아들 닉의 약물중독에 관한 글을 기고하면서 미국 내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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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늪 1 뜬 눈으로 지새우다 1 아름다운 내 아들 2 새로운 가족 3 전학 4 마리화나 5 로스앤젤레스의 엄마에게로 6 돈 선생과의 만남 7 달라진 아이 8 체포 2 악마의 약 9 메탐페타민 10 가출 3 어둠을 헤매다 11 재활원 12 사라진 닉 13 중독자 가족 14 재활 프로그램을 마치다 4 가질 수 없는 꿈 15 다시 사라진 닉 16 나락 17 허버트 하우스에서 싹튼 희망 18 흔들리는 가족 5 닉에게 중독되다 19 반전 20 물거품 21 거짓말 22 참을 수 없는 상상 23 도둑질 에필로그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 세계 10개국에서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타임>지 2009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오프라 윈프리쇼 출연(2009년 6월), 오프라 위프리 2009년 추천도서 반스앤노블이 발견한 2009년 위대한 작가상 논픽션 부문 1위 아마존 2008, 2009년 베스트셀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2008년 베스트 논픽션 지옥과 같은 시간 속에도 기적, 희망, 사랑은 있다! 자식 때문에 울고 웃어본 모든 부모를 위한 책! 힘에 겨운 길을 가고 있는 아들을 둔 한 가족이 사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저널리스트이자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셰프는 부모가 해결해줄 수 없는 절망의 세계로 가버린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약물중독이라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룬 이 책은 가족 구성원이 가진 문제 중에서도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인 중독 문제를 중독자와 그에게 중독되어가는 또다른 중독자, 가족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악마의 약이라 불리는 크리스털 메스에 중독되기 전 닉은 애교 많고 영리하며 사랑스러운 소년이었다. 하지만 메스를 시작한 후 닉은 밥 먹듯 거짓말을 하고 난폭한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으며, 집을 나가 부랑생활을 하는 아이로 변해버린다. 그리고 이런 아들을 둔 아버지는 집을 나간 아들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어딘가에서 죽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속을 태운다. 계속되는 재활, 재발과 실종. 아들에게 끊임없이 배신당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저자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메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며, 제대로 된 재활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데이비드 셰프는 <뉴욕타임스>에 아들 닉의 약물중독에 관한 글을 기고하면서 미국 내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큰 반향을 몰고 왔다. 어쩌면 자신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가족의 상처를 내보임으로써 데이비드 셰프는 많은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그는 자신 또한 사회 저명인사로서 자신의 아들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음을 털어 놓는다. 이 책이 출간된 직후 미국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이유는 물론 마약 중독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은 미국의 현실이 반영된 것이었지만 비단 마약이 아닌, 힘겨운 길을 걷고 있는 자식을 둔 모든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사랑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한국의 모든 부모들, 혹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 또한 진실한 사랑은 무엇인지 깨닫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어둠의 시작, 지옥에 발을 들여놓다 그런데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이 얼굴은 낯설다. 머리카락, 이마, 눈, 코, 입술, 턱…… 이목구비 하나하나가 모두 눈에 익은데, 누군지 모르겠다. 이 부드러운 눈이 기분 좋을 때와 실의에 빠졌을 때 어땠는지 떠올렸다. 아파서 파리하게 창백해진 얼굴과 햇볕에 발갛게 빛나던 얼굴을. 충치를 뽑고 치열교정을 받으러 치과에 다닐 때 이리저리 움직이던 조그만 입술과 그 안에 옥수수알처럼 박힌 하얀 이빨 하나하나를. 까져서 밴드를 붙여주던 무릎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었던 가녀린 어깨를. 가시를 빼준 발을. 몸 구석구석을 떠올렸다. 키우면서 내 두 눈으로 보고 부비고 쓰다듬은 모든 생김생김을 나는 기억한다. 그런데 오클랜드로 가는 내내 악을 쓰고 대들고, 그러다 넋이 빠져 시체처럼 늘어져 있다간 다시 살기등등해서 날뛰는 꼴을 보고 있자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 누구니? (164쪽) 천사 같은 아이 닉이 태어났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어느 날 되돌아보니 나와 비키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냉랭해져 있었다. 우리는 이혼을 선택했고, 도자기와 미술품을 반반씩 나누듯 닉을 반반씩 나누어가졌다. 닉은, 일상생활은 아빠와 함께 보내고 방학이나 특별한 날은 엄마와 함께 보내게 되었다. 엄마와 아빠가 각자 재혼을 하고 닉은 이런 상황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것으로 보였다. 아빠와 결혼한 새 엄마 카렌이 동생들을 낳고, 닉은 특별히 문제 없는 아이로 자라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는 닉의 가방을 챙겨주다 가방 안에서 마리화나 봉지를 발견하게 된다. 열두 살, 닉의 가방 안에서… 되풀이 되는 재활의 시간 그다음 주에 찾아갔을 때 닉은 다시 우리를 놀라게 했다. 이번에는 치료를 좀 더 지속해야 할 것 같다며 재활원에서 운영하는 사회복귀훈련원에 들어가도 되느냐고 물었다. 링 박사는 말했었다. “마약을 끊은 기간은 그 기간이 더 연장될 것이냐를 예고하는 최고의 지표입니다.” 무서웠던 만큼 이참에 확실히 떨쳐내자는 마음도 강했다. 또 솔직히 고백컨대, 닉이 집으로 돌아오면 어떻게 될지 겁도 났다. 그리하여 닉이 올호프 사회복귀훈련원에 들어가는 것에 동의했다. 닉이 그곳으로 들어간 지 사흘이 지났을 때 어떻게 지내는지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닉은 그곳에 없었다. (185쪽) 닉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 선생님과 상의도 해보고 심리치료사도 만나보았지만 모두들 뾰족한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치는 과정이니 나아질 거라고, 지켜보라고 말한다. 수십 군데 전화를 걸어 알아보고 지인들의 이야기도 들어봤지만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활원도 없다. 주먹구구식 운영에 환자를 상대로 장사를 하려는 병원도 많다. 내 아들을, 착하고 예쁜 내 아들을 되돌려줄 병원은 없는 걸까?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객관적이고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미국의 마약 실태를 비롯 약물 남용 실태와 재활 병원의 실태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크리스털 메스를 악마의 약이라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마약의 유통을 막을 수 있었던 정부가 왜 손을 놓고 있었는지, 마약이 어떻게 뇌를 파괴하는지, 중독도 질병인지 등에 대한 흥미로운 자료들이 곳곳에 삽입되어 독자들에게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이러한 자료조사는 아들을 구하려는 아버지의 애끓는 심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써 조사 내용이 치밀하고 자세하면 할수록 독자들은 더욱 큰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닉의 중독에 중독되어가는 가족들! 닉은 친구네 엄마의 수표를 훔쳤다고 했다. “영장이 날아올 텐데, 돈을 갚지 않으면 숨어 다녀야 해요.” 비키와 나는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다른 의견을 내놨다. 얼마나 놀랐을지 이해는 되지만, 비키가 닉의 빚을 갚아주겠다고 했을 때는 당황스러웠다. 자식이 그 지경에 처했는데 어떤 부모가 동요하지 않을까마는, 약을 끊지 않은 상태에서 도와주는 것은 생사의 갈림길을 더 헤매라고 등 떠미는 것과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빚만 갚아주고, 현금은 주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현금을 주는 것은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총알이 장전된 총을 건네주는 것과 다름없었다. 닉의 이메일 내용을 카렌에게 얘기하며, 왜 그렇게 죽지 못해 안달하는지 모르겠다고 넋두리를 했다. 그러자 카렌이 신경질적으로 쏘아붙였다. “정말 지긋지긋해!” “그럼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제 넌더리가 나.” 카렌은 방을 나갔다. (252~253쪽) 여덟 살짜리 남동생의 돈을 가져가고, 친구네 엄마의 수표를 훔친 닉. 어린 동생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는 닉의 중독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런 닉의 행동에 가족들은 점점 지쳐갔다. 저자는 중독자를 일원으로 둔 가족의 괴로움과 슬픔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중독자 가족은 중독자에 대한 원망과 사랑, 스스로에 대한 자책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런 힘든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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