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최갑수
3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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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ntro.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서 여행의 꿈_ 산책하는 것들은 평화롭다 001. 행복이 오지 않을 땐 우리가 그것을 만나러 가야지 002. 빗속의 섬, 목요일의 루앙프라방 003.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들의 목록 004. 그들은 조용히 미소 짓고 있지 005. 가령, 이런 아침 006. 시간을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 007. Hi, Thanks, Bye…… 008. 즐길 권리 009. 지도의 바깥 010. 외로운 당신 011. 오이 한 봉지 012. 바람도 쉴 곳이 필요해. 그래서 미루나무 숲으로 흘러들지 013. 당신이 모르는 약속 자유의 꿈_ 때로는 꿈꿀 권리도 필요해 014. 골목에 대한 루앙프라방적인 에세이 015. 창문에 대한 루앙프라방적인 에세이 016. 당신은 여행을 잘하고 있다 017. 오히려 018. 오래전부터 그런 시간이 간절하게 필요했던 것처럼 019.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약간의 용기 020. 부족한 것과 가난한 것 021. 오늘은 누군가 기분 좋게 해주고 싶었을 뿐이야 022. 夢LAO Guesthouse에서 쓰는 편지 023. 이미 충분하잖아요 024. 우리는 모두 고독하지 025. 때로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026. 싸바이디 027. 일의 방식 028. 자전거 타기 청춘의 꿈_ 다시 시작할 이유는 충분하니까 029. 꽃 한 송이의 영혼으로 030. #Act 2. 그들만의 리그 031. 스그롱의 지루한 열세 살 032. 내가 아팠다. 세상이 아팠다 033. 벽을 마주하는 우리의 현명한 자세 034. 우리 생에 대한 복선과 암시 ; 사무보조원 루의 독백 035. 우리 생에 대한 복선과 암시 ; 세일즈맨 오의 독백 036. 그냥 우세요 037. 한 번쯤 길을 잃어볼 만하지 않아? 038. 당신과의 인연도 다음으로 미뤄버린 건 아닐까 039. 마이커와의 짧은 인터뷰 040. Gay Douk 사랑의 꿈_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041. 그대를 사랑한 일 042. 우리는 내내 이별하고 있었구나 043. Adima Guesthouse의 밤 11시 044. 간호사 푸 타이 045. 귓속말처럼 046. 나와 펍피만의 2시간 그리고 시사방봉 로드 300미터 047. 당신의 손이 필요할 때 048. 여행자 마루오와 고양이와 스미레 049. 나의 오해를 이해해줘 050. 그런 당신 051.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마흔아홉…… 052. 난 이렇게 생각해 053. 조금만 달래줘 054. …… 055. 당신에게 해보고 싶은 말들 056.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걸 느껴보고 싶었어요 행복의 꿈_ 별빛을 따라가는 길 057. 그렇다면 당신은 058. 카펜터스 노부부의 뭉클한 손짓 059. 므앙씽이라는 별 060. 새벽의 사원에서 쓰다 061. 우리가 진정으로 채워야 할 종이 한 장의 목록 062. 장애물 경기 063. 솜사 나무에 깃드는 저녁 064. 내일 봐, 안녕 065. 내키면 언제든지 066. 여행을 시작한 당신에게 067. 장례식장에서 068. 식물성 069. 우린 모두 다른 마음으로 한 곳을 바라보고 있지 070. 행운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거죠 071. 푸시탑 아래에서 072. 공항에서 Post-script. 당신을 위한 루앙프라방적인 문장들 Extro. 굿바이…… 루앙프라방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여행과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 최갑수의 감성 트래블 연작 그 두 번째 이야기 삶을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루앙프라방에서 만나자! 2007년 많은 독자들에게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살아보자!’는 일탈 바이러스를 퍼뜨린 포토에세이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의 작가 최갑수의 두 번째 연작에세이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가 예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치열한 삶의 틈바구니에서 포착해낸 일상의 비경을 섬세하고 시적인 문장으로 풀어냈던 전작을 이어 이번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배경으로 꿈과 사랑,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좇는 여행자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그려냈다.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이 시니컬하고 고독한 개인적 일탈의 유혹이었다면, 이 책은 일상과의 화해를 꿈꾸게 만드는 위로와 감동의 여정이 담긴 내면여행기라 할 법하다. ‘세상은 살 만한 곳이 아니라고 절망에 빠진 지점에서 별은 뜨고, 우리는 그것을 나침반 삼아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는 작가의 비유처럼 이 책은 삶에 지치고 방향감각을 상실했을 때 그 외롭고 두려운 인생의 미로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은유적인 깨달음을 선사한다. 몽상가들의 마지막 피난처,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루앙프라방 그곳 사람들의 미소와 풍경이 자꾸만 나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루앙프라방은 그가 10년간의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과감히 전업 작가를 선택한 30대 중반에 새로운 출발을 결심하게 된 장소다. 화려한 휴양지도 아니고, 카오산 로드처럼 트렌디한 배낭여행객들의 필수코스와는 상관없는 곳. 라오스 제2의 도시지만 상주인구가 8천 명밖에 되지 않는 한적한 시골마을과 다름없는 곳. 하지만 루앙프라방은 동남아시아 전통유산과 프랑스 식민시대의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1995년 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요란할 것도 없다. ‘툭툭’이나 오토바이 택시, 소형트럭의 엔진소리가 유일한 소음일 뿐, 프랑스 식민지풍의 건물과 수많은 사원들 사이마다 승려와 아이들, 그리고 배낭여행자들이 돌아다니며 만들어내는 경건함과 순진함, 자유로움이 배어 있어 언제나 고요하고 아늑하다. 그 매력적인 공간에서 가난하지만 낙천적이고, 욕망의 집착 없이 자유로운 루앙프라방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며 작가는 속 깊은 위무의 감동, 나아가 가슴을 치는 인생의 교훈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당신 곁에 그리움이 남아 있다면, 그것을 만나러 직접 떠나라! 삶의 속도를 늦추고, 시간을 자유롭게 흘려보낼 권리가 있는 곳으로… 때론 고독한 구도자처럼 삶을 관조하고, 때론 지독한 휴머니스트가 되어 인생의 깊은 속살을 매만질 줄 아는 그들의 순수한 미소야말로 지상 최고의 잠언이다. 늘 불안정한 사회 속에 하루하루 쫓기듯 삶을 재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우리에게 진실로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한줌의 미소와 여유가 아닐까? 이 책에는 우리가 잊고 있었지만, 사실 언젠가 우리의 이마와 눈썹과 입술을 타고 흘렀을 따뜻한 미소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여행가의 카메라는 더욱 웅숭깊어지고, 시인의 그리움은 마음의 끝자락까지 닿을 듯 촉촉하고 간절해서 당장에라도 그의 몽상적 여행에 동참하고픈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늘 꿈꿔왔지만 떠날 수 없었던 당신, 그저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싶었던 당신, 외로운 당신, 여행을 앓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은 루앙프라방에서 보내온 위로의 엽서이자 초대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이런 글귀를 읽게 될 것이다. 당신 곁에 행복이 도달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행복을 만나러 떠나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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