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순신 수국水國 프로젝트’의 비밀이 밝혀진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인 1593년, 이순신은 7년전쟁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한산도에 ‘수국水國=통제영’을 만든다. 이 통제영은 3년 6개월 동안 독자적인 행보를 펼치며 경제기반을 확립함으로써 7년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009년 ‘경제 위기의 시대’, 우리는 이순신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순신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군사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7년전쟁의 절박한 상황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이순신이 7년전쟁의 물적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기 위해 한산도와 고금도에 건설한 통제영 수국水國을 재조명한 책이다. 여기서 ‘수국水國’이란, 필자가 즉흥적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이순신이 한산도 군영을 ‘수국’에 비유한 한산도야음(閑山島夜吟)이라는 한시에서 인용한 것이다. 2009년 ‘경제위기의 시대’, 경제전문가 이순신을 만나다. KBS 장한식 기자가 7년전쟁의 ‘수국水國 프로젝트’의 비밀을 밝혀낸다. 의 저자 장한식은 이순신이 만든 한산도 통제영이 가까이 보이는 경남 통영시의 해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이순신이 싸운 바다’가 어떠했는지를 관찰할 수 있었기에, 기존의 역사 연구자들이 놓쳤거나 잘못 파악한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이순신이 세운 ‘수국水國’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KBS 기자로 일하면서 수국水國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고,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수국’이 단순한 ‘통제영’이 아니라 ‘경제기반’을 갖춘 ‘군·산·정軍·産·政 복합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필자는 지금까지 군사전문가로 알려진 이순신이 경제기반을 확립하여 7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CEO형 인물이었음을 밝혀낸다. ▶ 책의 내용 이순신이 7년전쟁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된 배경에는 ‘수국水國’이 있었다. 7년전쟁의 기간 동안 조정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순신이 눈을 돌린 것은 ‘경제’였다. 즉, 이순신이 7년전쟁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경제’를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둔전책’을 통해 버려진 땅을 일궈 백성과 군사를 먹여 살렸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바다 농사’를 본격화하였고, 국내외 해상무역에 나섰으며, 공업 생산력을 확충하였다. 이 책은 이순신이 7년 전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가를 시작으로, 한산수국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1597년 이순신이 역사의 전면에 서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이순신이 명나라 수군도독에 오르게 되는 과정과 수군도독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이순신 수국水國 프로젝트를 통해 7년전쟁의 역사를 새롭게 복원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군사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인 이순신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