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컬쳐의 자존심, 최훈이 '일간스포츠'에 연재하는 만화. 유비, 관우, 장비 등에게 묻혀버린 삼국지의 영웅들을 흥미롭게 되살려내는 작품이다. 이 만화는 삼국지에 대해 유별난 이해와 해석을 바탕삼아 원작을 그대로 그려내는 대신, 재치가 넘치는 대사와 캐릭터와 구성으로 현재의 경향을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만화나 영화의 적절한 패러디로 특별한 재미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