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몬스터> 등으로 일본 작가 중 국내에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역작. 세기말의 종교 집단인 `친구`와 맞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싸우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인 이 작품은 치밀한 연출과 도저히 예상이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가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386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문화 코드도 상당 부분 담고 있다는 점이 성인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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