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등단한 소설가 박현경의 첫 단편집. 상처받은 영혼들의 아픔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상처를 감싸 안고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열 편의 소설이 실렸다. 탄탄한 서사 구조와 구체적이면서 유려한 묘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