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님 외 1명 · 소설
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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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국내 최초로 완역본으로 출간되며 추리 소설의 붐을 이끌었던 셜록 홈즈 전집은 최초의 작품인 <주홍색 연구> 이후 출간된 4편의 장편과 56편의 단편을 모은 완간본이다. 그동안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셜록 홈즈 소설은 끊임없이 인구에 회자되어 왔으나 황금가지에서 최초로 출간하기 전까지는 국내에는 한 번도 제대로 번역된 적이 없었기에 일본어 중역본이나 어린이 문고판으로만 접할 수 있었다. 황금가지는 전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탐정 셜록 홈즈의 모든 이야기를 다룬 셜록 홈즈 전집을 처음 발표 당시의 삽화와 함께 완역본으로 출간하였다. 추리 소설을 읽지 않는 독자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셜록 홈즈'라는 이 허구의 인물은 1887년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쓴 <주홍색 연구>라는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허구의 인물임에도 실제의 역사적 인물만큼이나 많은 영향을 사람들에게 미쳤다. 지금은 전 세계에 1000여 개에 이르는 국제적인 연구 집단과 동호회, 셀 수 없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홈즈와 관련되어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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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육군 군의관을 지낸 존 H. 와트슨의 회상 셜록 홈즈 씨 추리의 과학 로리스턴 가든 사건 존 랜스의 증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 토비아스 그렉슨, 능력을 과시하다 어둠 속의 빛 제2부 성도들의 나라 드넓은 소금 평원에서 유타의 꽃 존 페리어, 선지자와 이야기하다 필사의 도주 복수의 천사 의학박사 존 와트슨의 회상 계속 결론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셜록 홈즈 전집 - 오리지널 일러스트 완역판 발표 당시 오리지널 삽화와 함께 국내 최초 완역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셜록 홈즈 시리즈 2002년 국내 최초로 완역본으로 출간되며 추리 소설의 붐을 이끌었던 셜록 홈즈 전집은 최초의 작품인 「주홍색 연구」 이후 출간된 4편의 장편과 56편의 단편을 모은 완간본이다. 그동안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셜록 홈즈 소설은 끊임없이 인구에 회자되어 왔으나 황금가지에서 최초로 출간하기 전까지는 국내에는 한 번도 제대로 번역된 적이 없었기에 일본어 중역본이나 어린이 문고판으로만 접할 수 있었다. 황금가지는 전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탐정 셜록 홈즈의 모든 이야기를 다룬 셜록 홈즈 전집을 처음 발표 당시의 삽화와 함께 완역본으로 출간하였다. 황금가지의 『셜록 홈즈 전집』은 2002년 2월 5일에 장편 네 작품의 국내 출간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10년간 20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지금도 추리 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열성적인 반응은 식을 줄을 모른다. 이 전집은 이후의 추리 소설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손꼽을 수 있으며, 여러 출판사가 앞 다투어 추리 소설 출간에 열을 올린 것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간과할 수 없다. 추리 소설을 읽지 않는 독자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셜록 홈즈’라는 이 허구의 인물은 1887년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쓴 「주홍색 연구」라는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허구의 인물임에도 실제의 역사적 인물만큼이나 많은 영향을 사람들에게 미쳤다. 지금은 전 세계에 1000여 개에 이르는 국제적인 연구 집단과 동호회, 셀 수 없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홈즈와 관련되어 형성되어 있다. 또한 황금가지는 2011년, 아서 코난 도일 경 사후, 경의 후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아서 코난 도일 재단에서 처음 출간한 공식 셜록 홈즈 작가로 지정된 앤터니 호로비츠의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을 출간하여 한국 최고의 셜록 홈즈 전집의 정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은 한 해 동안 5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셜록 홈즈의 활약을 다시 보고픈 독자들의 오랜 갈증을 풀어 주었다. 단순한 추리 소설이 아니라 역사적인 흐름 속에 재인식되어야 할 작품 국내에서 지금까지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소설들은 아동용 또는 추리 과정, 재치와 기지로 사건을 풀어가는 독특한 주인공만을 살린 축약판으로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원래 이 작품에서 그려진 인물군상과 그 시대적 배경, 인간에 대한 이해 등은 기존의 국내 독자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치밀하다. 셜록 홈즈가 활약한 시대는 서구에서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통해 근대 사회가 성립되고 현대 사회로 넘어오기 직전인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영국이다. 네 장편들 중 「주홍색 연구」는 미국 모르몬교도가 프로테스탄트들의 박해를 피해 현재 모르몬교의 본산인 유타 주로 이동, 건립하던 시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네 사람의 서명』은 영국이 인도에 세웠던 제국주의 시대의 상징인 동인도회사의 폭정에 거부하여 일어난 세포이 항쟁을 배경으로 했다. 또한 『공포의 계곡』에서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법과 행정이 확립되기 전 집단적인 폭력으로 사회를 장악한 갱단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스커빌 가문의 개』에서 셜록 홈즈는 “한밤중에 황야로 나가면 죽는다”는 바스커빌 가문의 오래된 전설과 미신에 대립한다. 즉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의 추리 과정과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격변의 세계사를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 시대와 달리 증거에 입각하여 범죄의 진상을 규명하는 경찰사법제도의 확립과 민주적인 재판 과정이라는 정치, 사회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관찰과 추리’라는 무기를 통해 이성의 힘으로 초자연적인 또는 미신적인 것들과 싸우는 정신세계의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허구의 캐릭터이자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 시리즈 이러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물인 만큼, 셜록 홈즈란 캐릭터 역시 단순하지 않다. 황금가지에서 최초로 완역본을 출간하기 전까지, 홈즈는 그저 탐정의 대명사이자 어린이들이나 읽는 탐정 소설의 완벽한 탐정상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약물과 화학에 탐닉했으며, 토머스 칼라일은 누구인지 몰라도 흙 색깔만 보고도 그 흙이 어느 지역에서 온 것인지 맞힐 정도로 실용적인 지식에 해박했다. 또한 사건을 의뢰받으면 해결될 때까지 끼니도 거른 채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일 정도로 매달렸으며, 사설탐정의 공이 경찰관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못마땅해하는 시대의 반항아였고 괴테의 말이나 프랑스 속담을 인용하는 등 잘난 체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복잡하고 까다로운 여러 가지 특질들은 단점인지 장점인지 알쏭달쏭할 정도다.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재생산되며 변주되고 있는 셜록 홈즈의 매력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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