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우리는 모두 한때 청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다 어디로 가고 만 것일까요?  온라인 게임을 시작하는  Lv.1 유저들은 성심껏 챙겨주면서  진짜 사회적 Lv.1인 청소년의 고민을  이해하기 왜 어려워지는 걸까요?  어쩐지 한결 멀어진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을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의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운동회 2024>를 시작합니다. <대운동회 2024>학교 안/ 밖의 아이들은 청소년을 위한 단편 만화집으로 12명의 작가가 학교 안(청팀)/학교 밖(백팀)이 되어 12편의 단편 만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학교 밖(백팀)편에는 근하/김푸른/버선버섯/산호/유영열음/하호하호 6명의 만화가 가 함께합니다. *근하 <내가 배우고 싶은 건> 열일곱살 연우는 엄마와 함께 살며 카페 알바를 하고 있다. 말하기 힘든 경험으로 중학교를 자퇴한 이후 이유모를 답답함과 불안감에 쌓여 집과 가족을 떠나고 싶어하는 연우는 어느날 동네 유도장에서 사범을 맡고있는 해진과 마주친다. *유영열음 <유주와 수경> 자퇴한 후 거의 집에서만 지내는 유주. 유주는 집 밖은 잘나가지 않고 엄마가 모는 버스를 타고 수영장에만 다닌다. 어른들은 유주에게 불편한 질문만 던진다. *버선버섯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위하여> ‘장래 희망 및 희망 진학 대학 조사서’를 내는 날, 적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던 소녀는 오래되어 너덜거리는 실종 아동 신고 포스터를 보게 된다. 땡땡이를 치는 소녀를 발견한 한 소년이 그 뒤를 따라가는데... *김푸른 <논두렁 하굣길> 나는 어쩌다 대안학교에 오게 되었을까? 대안학교에서는 귀밑 3센치 두발규정을 지킬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자유로워 보이지만 까다로운 학교 교칙과 단체 생활의 답답함, 시골 생활의 고림감 속에서 툴툴대면서도 일상 속 즐거움을 찾아보려 애쓴다. *하호하호 <더 이상 귀신이 무섭지 않았다> 서울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어느 날. 내 세계는 이렇게 고립되어 외롭고 무서워도 진짜 세상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고요하고 조용하더라고 *산호 <비밀은 눈밭에 묻어 녹아 없어지게> 가정폭력을 당해온 주원은 수능시험장 앞에서 자퇴한 옛친구 솔을 만나 함께 강원도로 떠난다. 눈이 가득 내리는 강원도에서 둘은 서로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경쟁보다는 함께 하는 운동장을 원한다” ? 청소년을 위한 만화 단편집 《대운동회 2024》 발간 학교 안과 밖 청소년, 모두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다. 독립 만화 출판사 삐약삐약북스는 청소년을 위한 만화 단편집 《대운동회 2024》를 발간했다. 《대운동회 2024》는 다양한 연령대, 활동 영역을 가진 12명의 작가들이(근하/김푸른/래현/버선버섯/산호/심규태/우이/ 유영열음/최성민/하민석/하호하호/헤) 모여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이유로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을 응원하는 ‘연대의 서사’를 그려낸다. 청소년 자살률이 지난 6년간 2배 상승했다. 청소년을 단지 대입, 수능 점수의 대상이 아닌 ‘동시대의 시민’으로 볼 것을, 학벌과 지위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아 건내는 이 책은, 어른 독자에게도 강력한 울림을 전한다. 청소년의 또래 관계, 소외감, 학교폭력, 꿈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개성 있는 그림체로 풀어내며, 청소년에게 응원과 희망이 되고, 부모 세대에겐 청소년들의 상황과 마음에 공감하게끔 한다. 삐약삐약북스는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5월 어린이날을 맞아 8월 청소년의 날까지 매주 1회씩 무료 공개해 큰 반향을 이끌어냈으며 2025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BBPK)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삐약삐약북스는 전라북도 군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독립 만화 출판사다. 『지역의 사생활 99』, 『음악의 사생활 99』 등의 시리즈를 통해 지역성과 예술, 만화의 접점을 실험하고 있으며, 202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22년 ‘한국우수문화상품(K-RIBBON)’, 2024년 ‘한국관광기념품 공모전 프리미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