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끝_임성순
관음종자_한현영
붉은 가면을 쓴 사나이_김이환
스팀워커_정명섭
용서_강지영
육식주의자 클럽_전건우
탐정 애랑_배상민
폭수_문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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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순, 한현영, 김이환, 정명섭, 강지영, 전건우, 배상민, 문지혁. 이름 석 자만으로도 독자들을 열광케 하는 여덟 명의 소설가가 다시 한 번 우리를 매혹의 세계로 초대한다. 작가들은 '계절의 끝', '관음종자', '붉은 가면을 쓴 사나이', '스팀워커', '용서', '육식주의자 클럽', '탐정 애랑', '폭수' 등 여덟 편의 소설에, 거역할 수 없는 숙명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각각 현실 세계와 판타지 세계,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우리 주변 또는 우리의 상상 너머의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의 이야기들이 펼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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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상술 가득한 카피는 생략한다
그저, 당신을 이 클럽의 아홉 번째 회원으로 초대할 뿐이다!
신간 알림만으로도 독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여덟 명의 이야기꾼
임성순, 한현영, 김이환, 정명섭, 강지영, 전건우, 배상민, 문지혁
이름 석 자만으로도 독자들을 열광케 하는 여덟 명의 소설가가 다시 한 번 우리를 매혹의 세계로 초대한다.
작가들은 〈계절의 끝〉, 〈관음종자〉, 〈붉은 가면을 쓴 사나이〉, 〈스팀워커〉, 〈용서〉, 〈육식주의자 클럽〉, 〈탐정 애랑〉, 〈폭수〉 등 여덟 편의 소설에, 거역할 수 없는 숙명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각각 현실 세계와 판타지 세계,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우리 주변 또는 우리의 상상 너머의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의 이야기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속도감으로 독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다는 상술 가득한 카피는 생략한다! 자신의 이름을 앞에 내걸고, 그간 혼신의 힘을 다해 소설 쓰기에 천착한 여덟 명의 작가들이 자신 있게 내보이는 이 소설을 읽는 순간, 당신은 작가들이 정교하게 설계한 가상의 공간 속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갈 것이다.
계절의 끝_임성순
감마레이버스트가 지구 반대편을 직격하면서 순식간에 종말로 치닫는 지구의 운명 앞에 내던져진 주인공. 이 재앙을 예측하고, 이 현상의 유일한 연구자인 남자친구는 정부의 요청을 받아 지구 반대편으로 조사를 하러 떠난다. 홀로 남겨진 주인공은 종말의 끝에서 떠나기 전 남자친구가 남긴 마지막 희망을 찾아 모험을 감행한다.
관음종자_한현영
벽과 벽 사이의 미세한 틈으로 옆집 남녀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듣던 주인공은, 옆집의 두 남녀가 거친 말다툼을 한 이후로 여자의 목소리가 사라지자 남자를 의심한다.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물어, 결국 남자가 여자를 살해했을 거라고 결론을 내린 주인공은 옆집 어딘가에 감금되었을 여자를 구하기 위해 본격적인 침투 계획을 세우는데…….
붉은 가면을 쓴 사나이_김이환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감춘 채 산중 도적 떼가 갈취한 귀족의 소지품을 가로챌 목적으로 기회를 노리던 붉은 가면을 쓴 사나이는 결국 도적 떼에 붙잡혀 갖은 고초를 당한 후 산짐승의 먹이로 버려진다. 죽음을 앞둔 그의 앞에 도적 떼의 일원인 절름발이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절름발이의 도움으로 도적 떼의 시야에서 벗어나려던 사나이는 예상치 못한 절름발이의 말에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데…….
스팀워커_정명섭
대원군의 손자 신화군을 내세운 한반도 남쪽의 조선공화국은 고종을 내세운 북쪽의 대한제국과의 전면전을 앞두고 신형 무기인 ‘스팀워커’ 개발에 성공한다. 하지만 군부의 회의론에 막혀 실용화가 어려워지고, 결국 유럽에서 한창인 1차 세계대전에 스팀워커로 구성된 ‘광화부대’를 투입해 검증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이 부대의 장으로 함윤성 중위가 투입되고, 그와 부대원들은 스팀워커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목숨을 건 전장에 시험 배치된다.
용서_강지영
62세 국어교사인 박혁필은 사망 후, ‘룸’이라는 이름의 갓난아이로 환생한다. 그 집에는 ‘아나’라는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 고양이 역시 환생한 상황이었다. 갑자기 닥친 상황에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젊은 부부의 보살핌 속에 서서히 현실을 받아들이던 룸은 환생한 고양이 아나의 때문에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전생에서의 참혹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육식주의자 클럽_전건우
남다른 고기 애호가인 영식은 대학 시절 자신 못지않게 고기를 좋아하던 선배 민수 소개로 ‘육식주의자 클럽’이라는 기묘한 모임에 들어간다. 그곳에서는 지금껏 절대 맛보지 못했던 진귀한 고기를 마음껏, 그것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규칙은 단 하나. 그곳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는 절대 비밀에 부쳐야 한다는 것.
탐정 애랑_배상민
제주 경찰 애랑은 자신이 목격한 리조트 사업 관련 비리를 법원에서 증언해 달라는 환경단체 간사의 부탁으로 법정에 선다. 하지만 리조트 회사 측에 회유된 환경단체 간사의 배신으로 오히려 고발을 당하고, 거액의 소송비만 떠안게 되었다. 하루아침에 경찰에서 쫓겨난 애랑은 생계를 위해 물질을 하게 되고, 할머니가 절대 가지 말라는 손가락바위까지 헤엄쳐 갔다가 거대한 물살에 휘말린다. 해변으로 떠밀려 와 겨우 목숨을 건진 애랑은 자신이 조선시대로 떠내려 왔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
폭수_문지혁
기약 없는 석사유학 생활을 하며 모교 잡지 인터뷰 일을 맡아 하고 있는 주인공은 마지막 인터뷰이이자, 천재 수학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오상택 교수를 만난다. 이번 달에만 세 번째 인터뷰라고 말하면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오 교수는 인터뷰를 하러 온 주인공에게 좀 더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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