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너무 싫어서, 혹은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싫은 사람을 이해해서 제대로 싫어하고 싶었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해서 제대로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보내기도 하고 붙잡아 두기도 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독자에게도 타인을 이해하려다가 생긴 부정확한 마음을 이해받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