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의 그림자

오슨 스콧 카드 · 소설/판타지
647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3.9(45명)
평가하기
3.9
평균 별점
(45명)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 오슨 스콧 카드의 SF판타지. 비운의 천재 소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우주 전쟁과 미스테리를 다룬다. 넓은 우주공간에서 한 소년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소설이자 철학, 정치, 군사, 종교 등 인간과 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녹아들어간 과학소설이다. 배경이 되는 미래의 지구는 두 차례에 걸친 외계 존재의 침략으로 위기에 놓여있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지능을 지닌 지극히 작은 아이 '빈'은 비열한 거리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아 세계 정부가 지구를 구할 천재들을 양성하는 전투학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는 게임이라는 형태로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게임에서 승리해온 아이 '엔더'를 만나고, 수많은 갈등과 마주하며 유전자 조작 실험의 결과물인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간다. 소설의 후반부로 갈수록 빈의 진실 게임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것에서 어른들의 거대한 군사적 음모로 확장된다. 교사들이 숨기고 있는 이 게임의 진짜 의미를 분석해가는 빈. 이것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전작 <엔더의 게임>은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에 힘입어 <죽은 이의 대변인> <제노사이드> 등 수많은 속편을 탄생시켰다. 그중에서도 이 책 <엔더의 그림자>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원작과 시간적으로 동일선상에서 진행되기에 '평행 소설', '동반자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지평을 열었으며, 원작을 보완하고 부각시킬 뿐 아니라 이 소설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별점 그래프
평균3.9(45명)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저자/역자

코멘트

3

목차

지은이 서문 1부 고아 포크/ 무료 급식소/ 보복/ 기억들 2부 신참 준비되거나 아니거나/ 엔더의 그림자/ 탐사/ 모범생 3부 학자 소피아의 정원/ 비열한/ 아빠/ 명단 4부 군인 드래건 부대/ 형제/ 용기/ 동료 5부 리더 데드라인/ 친구/ 반항/ 시행착오 6부 승리자 추측/ 재회/ 엔더의 게임/ 귀향 감사의 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비운의 천재 소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우주 전쟁과 미스테리 『엔더의 그림자』는 넓은 우주공간에서 한 소년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소설이자 철학, 정치, 군사, 종교 등 인간과 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녹아들어간 과학소설이다. 배경이 되는 미래의 지구는 두 차례에 걸친 외계 존재의 침략으로 위기에 놓여있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지능을 지닌 지극히 작은 아이 ‘빈’은 비열한 거리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아 세계 정부가 지구를 구할 천재들을 양성하는 전투학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는 게임이라는 형태로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게임에서 승리해온 아이 ‘엔더’를 만나고, 수많은 갈등과 마주하며 유전자 조작 실험의 결과물인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간다. 소설의 후반부로 갈수록 빈의 진실 게임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것에서 어른들의 거대한 군사적 음모로 확장된다. 교사들이 숨기고 있는 이 게임의 진짜 의미를 분석해가는 빈. 이것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페이지 터너(Page-Turner,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라는 평가 그대로,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들은 완벽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인물들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결말의 묵직한 감동을 만나게 될 것이다. 치밀한 대립 구조에 스며든 철학적 주제들 1. 인간 vs 외계인(버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2중, 3중으로 짜여진 첨예한 대립구조로 표면화된다. 그 첫 번째는 물론 외계인과 인간의 대립이다. 개미와 같은 모습을 한,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외계 존재들의 침공은 인류 전체를 두려움으로 몰아넣고 아이들을 전쟁수행도구로 육성시킨다. 이 극한의 상황이 소설 전체의 스토리라인을 떠받치고 있으며, 목적을 위해 게임이라는 시스템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비인간적인 훈련을 강요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을 풍자해 보여준다. 인간에게 외계인은 미지 ? 공포의 존재이지만, 저자는 소설 곳곳에 외계인의 입장에 서서 인간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남겨두었다. 외계인이 여왕을 중심으로 동시 소통할 수 있는 존재인 것도 흥미로운 설정이다. 그 반면에 인간은 ‘서로의 꿈을 꾸지 못하는 외로운 존재들’이다. 소통의 단절은 오해와 갈등, 종국에는 인간끼리의 전쟁을 가져온다. 2. 아이 vs 어른 두 번째는 아이와 어른의 대립구조이다. 이 이야기 속에서 어른들의 행동은 대화를 통해서 매우 제한적으로만 드러난다. 독자들은 빈의 분석과 추리를 따라가며 그들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빈은 진실을 숨기고 혹독한 훈련으로 아이들을 몰아가는 어른들에 대항하고 의심스러운 게임의 이면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전투학교 아이들 중 유일하게 인성게임에 접속하기를 거부하고, 환풍구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엿듣고, 시스템에 들어가 정보를 빼내는 식이다. 저자는 엔더보다 적극적으로 체제에 반항하는 캐릭터를 내세움으로써 전작에서 독자들이 느꼈을 비극과 무력감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작은 실마리도 놓치지 않고 명석한 두뇌로 비밀을 풀어가며 후반부에는 민주적으로 학교 순위표를 없애는 ‘정치가’로 성장하는 빈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빈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3. 엔더 vs 빈 세 번째는 엔더와 빈의 대립구조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엔더 위긴은 선택받은 자이며 누구에게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빛나는 존재인 반면, 빈은 그림자다. 실험을 통해 불법적으로 태어나 거리의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살아남았고, 사랑을 받아본 일도 없는 결핍된 존재다. 우연히 자신이 유전자 조작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아 정체성에 대한 그의 내면의 갈등은 더욱 고조된다. ‘엔더가 되기’로 결심했던 빈이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깊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1인자가 가진 외로움과 크나큰 무게를 이해하고 엔더의 친구이자 오른팔로 변모하는 과정의 심리묘사는 실로 탁월하다. 이미 전작으로 성장소설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수많은 학교에서 리더십과 심리학 교재로 채택된 바 있는 저자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다. 속편 그 이상의 걸작 전작 『엔더의 게임』은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에 힘입어 『죽은 이의 대변인』『제노사이드』 등 수많은 속편을 탄생시켰다. 그중에서도 이 책 『엔더의 그림자』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원작과 시간적으로 동일선상에서 진행되기에 ‘평행 소설’, ‘동반자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지평을 열었으며, 원작을 보완하고 부각시킬 뿐 아니라 이 소설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이 책은 『엔더의 게임』의 속편이자 이후에 나온 ‘섀도우 시리즈’의 맃 번째 책이 되었다(『헤게몬의 그림자』『그림자 인형』『거인의 그림자』 등). 속편의 속편을 낳은 걸작인 셈이다. 또한 『스파이더맨』『아이언맨』 등의 원작 만화로 유명한 마블사(Marvel Entertainment)에서 만화책으로도 발간되기도 했다. 현재 『엔더의 게임』은 할리우드에서 개빈 후드 감독에 의해 영화화 작업 중이다. 같은 이야기를 보다 세밀하게 재조명한 『엔더의 그림자』가 영화에는 어떻게 반영될지 SF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4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