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케아, 츠타야, 무인양품, 러쉬, 홀푸드마켓… 그들은 어떻게 평생 고객을 만들고 있는가? 개인에서 기업까지, 성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방법 미래 모든 비즈니스의 가장 희소한 자원은 바로 ‘고객’이다. 동네가게부터 대기업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진정한 고객을 얼마나 많이, 오래 보유하고 있느냐가 사업의 생존과 번성을 좌우하게 된다. 이것은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1인 창작가나 개성 있는 매장, 사업을 시작하려는 개인 사업자에게도 해당된다.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를 가진 대기업도 피해갈 수 없는 흐름이다. 이 책은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개념부터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들, 그리고 전 세계의 성공한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 소규모 샵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들로부터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을지 찾아낸다. 미래 변화에 맞춰 창업을 하고 자신의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CJ는 어떻게 젊은 취준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이 되었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회사는 어디일까? 당연히 삼성이나 현대, LG나 SK 등의 대기업이 1순위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의외의 답이 나왔다. 2016년 잡코리아가 취업 준비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상하반기 두 번의 조사에서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CJ그룹이 연속해서 선정된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CJ그룹이 다른 기업과는 달리 스스로를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규정하고 이를 꾸준하게 실천에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CJ그룹은 일찍이 스스로를 ‘문화기업’으로 선언하고 식품, 유통, 미디어 중심으로 한류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CJ홈쇼핑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홈쇼핑 한류를 선도한다’는 사명선언문 아래 한국의 문화 즉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하고 있고, CJ제일제당은 한국의 ‘밥’을 간편식품인 ‘햇반’으로 상품화해 세계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한국의 밥을 먹을 수 있게 했다. 햇반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건강한 한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외국인의 삶까지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 CJ푸드빌도 패밀리 브랜드인 비비고(bibigo)의 간편 요리인 ‘한국 스타일 불고기 비빔밥’처럼 한국 전통음식을 세계의 식탁 위에 올리고 있다. CJ E&M과 CGV는 한국 아이돌 가수, 영화, TV 프로그램의 제작과 배급을 통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면세점이나 명동에서 싹쓸이 쇼핑을 하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인처럼 뷰티 제품을 쇼핑하기 위해 찾는 곳이 바로 CJ 헬스뷰티샵인 올리브영이다. 이처럼 CJ는 계열사들의 사업을 통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한국의 뷰티, 음식, 음악, 영화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CJ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CJ는 브랜드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계층적으로 대표하는 모범적인 사례다. 개인의 삶과 가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함께 이룰 기업으로 CJ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삶 깊숙이 파고드는 크고 작은 라이프스타일 샵 우리가 미처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우리 주위 곳곳에 스며들고 있고, 성장 속도 역시 놀랍도록 빠르다. 츠타야 서점은 연매출 2조 원, 1400개의 매장, 회원 수 6156만 명을 기록하며 전통의 1위 서점 기노쿠니아를 누르고 일본 최고의 서점으로 성장했다. 고객의 취향을 배려한 독특한 진열 방식, 카페와 서점을 결합한 인테리어로 일본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관광지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이 137억 달러에 인수한 홀푸드마켓은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먹거리를 파는 곳으로 알려져 아직 입점 되지 않은 지역의 고객들이 먼저 들어서길 요청하는 식료품점이 되었다.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의 제품에는 그 어디에도 회사의 로고가 없다. ‘여백’과 ‘본질에 충실함’이라는 철학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통해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것이다. 무인양품은 그 스스로가 미니멀리스트가 됨으로써 세계의 미니멀리스트들과 하나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청년 프란체스코 리(Francesco Lee)는 그의 삶을 대표하는 ‘한국, 이탈리아, 식당’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홍콩에 퓨전 이탈리아 한식당 ‘合 MOYO’를 세웠다.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요리에 접목했고, 건강한 한식당으로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홍콩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식당으로 꼽히고 있다.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서울의 ‘시현하다 사진관’은 30초면 그달 치 예약이 완료된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20대의 젊은 김시현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진 찍기에 심취했고, 일찍부터 자신의 인생 목표를 ‘사진관 언니’로 정했다.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이 그대로 녹아든 시현하다 사진관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곳’으로 알려져 멀리 지방에서까지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이와 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기업의 규모와 성격에 관계없이 라이프스타일이 기업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인생을 이해하는 열쇠, 라이프스타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은 영속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과 브랜드는 쇠퇴하고 몰락한다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혁신을 꿈꾼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큰 이변이 없다면 2018년에는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는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홍콩, 스웨덴, 핀란드,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소위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들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나라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한 마디로 ‘라이프스타일 다양화’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들 국가의 사람들은 획일적인 성공 지향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자신만의 방식을 추구한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소비 방식에 변화가 오고,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가 등장한다. 남들과 똑같은 의식주 생활 패턴을 버리고 자기만의 소비 개성을 찾기 시작한다. 이 말은 소비가 삶의 필요를 채우는 수단을 넘어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이 된다는 의미다. 같은 곳으로 몰려가 같은 것에 돈을 쓰는 모방 소비와 과시형 소비가 점차 사라지고, 나만의 공간과 나만 의 취미생활을 찾아 나서게 된다. 따라서 좋은 대학, 대기업 취업,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는 인생 공식에 목매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수입을 버는 소규모 사업들이 번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잘 사는 도시들에서 개성 있는 소규모 샵들과 골목 상권이 번성하는 이유이다. 한국에 일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붐 이런 거시적 변화가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최근에 일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붐과 무관하지 않다. 뒷골목의 작은 카페들이 동네를 넘어 유명세를 타고, 문을 닫았던 독립서점들이 다시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나이를 막론하고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찾고 여기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맘에 드는 공간을 찾아가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꾸미는 데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테리어 샵들이 뜨기 시작했다. 이케아와 함께 휘게, 라곰, 피카 등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1인 가구 중심으로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이 부상하는 것도 라이프스타일 다양화의 현상이다. 직장생활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야 행복할 것인가? 어떤 삶을 살아야 죽을 때 후회 없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국민소득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