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커뮤니케이션은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에서 시작된다!
사람은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공감하는지, 재미있어 하는지 등, 그 반응을 기대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자기가 던진 말을 들은 사람이 어떤 식으로 돌려주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호의적으로 반응한 사람에게는 호의를 보이고, 반론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생각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또 다른 흥미를 갖게 된다.
그러나 아무 반응 없이 단순히 듣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큰 흥미를 갖지 않는다. 즉, 이야기를 그저 ‘소리’로 듣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 이야기를 이해했다는 반응을 돌려주어야 비로소 ‘듣기’가 성립한다.
‘말하기’와 ‘듣기’를 비교할 경우, ‘듣기’가 조금 경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듣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커뮤니케이션은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듣는 힘’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마음을 열어보이는 것!
이제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듣는 힘’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다. 바쁘다는 이유로 일 이외의 것에 흥미를 갖지 않는다면 뇌는 노화한다.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흥미 있는 것과 자극을 주는 것을 발견해보자. 또한 알아두었으면 손해 보지 않았거나, 들어두었으면 하지 않았을 그런 일이 세상에는 참 많다. 친구의 말이나 주위의 목소리, 주고받는 대화, ‘소리’로서 주위에 흐르지 않아도 그것 역시 ‘듣는 힘’이다.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분별해 듣고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기 바란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소속감과 정신적인 의지처를 만들 수 있다.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은 또 하나의 ‘듣는 힘’이다.
우리의 인생은 듣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어주는 것이 능숙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큰 신뢰감을 얻어낼 수 있다. ‘말히기’보다 ‘듣기’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인간관계는 놀랄 만큼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