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록

아우구스티누스, 똘스또이의 것과 더불어 세계 3대 고백록으로 손꼽히는 루소의 참회록. 위대한 사상가의 기록일 뿐 아니라, 자아의 내면 의식을 탄탄하게 구조화시켜 근대 문학의 차원을 일변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월드북 시리즈 20번째 책이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지낸 홍승오가 번역하였다. 이 책에서 루소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소설가와 철학자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그리고 도피와 방랑의 시절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찬사를 받던 자신이 어떻게 해서 비난과 멸시를 받는 존재가 되었는지 담담하게 설명하고 자신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이 고백을 읽는 독자들은 루소의 다양한 경험과 복잡한 감정,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으려 했던 그의 내면세계를 그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