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리가 만나서 어쩌다 이런 사랑을 하고

김현경 · 에세이
1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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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막 | 그가 허리를 짚는 방식 어디에도 기대지 말고 춤을 춰요 인스타그램 허리를 짚는 방식 나라는 사람이 궁금해진다고 어느 독립영화 속 천천히 취해가자는 말 급한 마음 이름 커피와 와인 언덕길에서 약과 시 그 정도의 사이 기다림은 내 특기라고 무슨 사이 혜화동에서 2막 | 어쩌다 이런 사랑을 하고 어떡할 건가요? 그 밤에 있었던 일 그와의 연애 우울해서 힘들었다는 말 29:09 권태 어떤 불안 숨 마지막 편지일지 모르는 긴긴 권태는 나를 잡아먹고 사람과 사람 사이는 수학이 아니라서 작은 책자 한 권을 마지막 3막 | 능소화와 동백꽃 혼자 술 마시며 혼자 하는 말 헤어진 그에게 전화를 걸다 지우는 마음 상담실 여름이 오면 또다시 능소화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 제주행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 식탁에 마주 앉아 나는 그를 잊어도 어떤 기형적인 사랑에 대하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여기, 기형적인 형태를 가진 어떤 사랑이 있다.”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사랑이라 믿었던 것을 스스로 그만두고, 또다시 찾고, 배신 당하고, 다시 찾고, 또다시 배신당하고, 또다시 찾는 이가 있다. 이것을 사랑이라 불러도 될까. “당신이 애인의 바람 상대였다는 걸 알면 어떡할 건가요?” 자기도 몰랐던 밀회의 당사자가 되었다는 사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껴져 참을 수 없게된 어느날, 그와의 관계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시간을 지나, 그 이유와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그를 다시 한 번 찾아갑니다. 현경은 “제 사랑이 잘못됐나요?” 묻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의 서툼과 괴롬, 그리고 죄책감에 대해서, 그 안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했던 경험에 대해서 썼습니다. 사랑에 대한 이상한 욕망과 집착, 우리가 저마다의 삶에서 각자 한 번쯤 앓아야 했던 열병을 나누며 당신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묻습니다. 현경의 에세이는 총 3부로 구성됩니다. 그와의 만남부터, 그의 비밀을 알게 되고 처음 겪은 감정들과 헤어짐, 그리고 마음 속에 남은 의문과 감정의 잔여를 해소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떠나고,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마지막까지. 그 속에서 현경은 묻습니다. 내 사랑이 이상한지,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을 했는지요. 그래서 결국 사랑에 두려움이 자라났다면, 그것의 실체를 함께 확인하러 가지 않겠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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