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넬슨 만델라 · 사회과학
9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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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하는 말 / 1. 시골의 어린 시절 / 2. 요하네스버그 / 3. 자유투사의 탄생 / 4. 투쟁은 나의 삶 / 5. 반역죄 / 6. 검은 별봄맞이꽃 / 7. 리보니아 / 8. 로벤 섬: 암흑의 나날들 / 9. 로벤 섬: 희망의 시작 / 10. 적과의 대화 / 11. 자유 / 부록: 그 후의 이야기들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자유의 투사에서 성자가 되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정신적 스승이 되었던 넬슨 만델라가 남긴 최고의 자서전! 인권과 평화, 용서와 화해의 상징인 만델라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들려주는, 진솔하고 감동적이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보스턴 글로브≫) 만델라는 어떻게 ‘만델라’가 되었나? 남아공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흑인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던 사람, 인권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27년간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마침내 그 고난을 극복하고 불굴의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주었던 투사, 자신을 박해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하여 남아프리카에서 잔인무도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끝내는 기적을 만들어낸 사람, 넬슨 만델라(1918~2013). 자유의 투사에서 성자가 되었던 만델라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신적인 스승이였으며, 진정한 영웅 중의 한 사람이었다.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넬슨 만델라 자서전??은 이런 만델라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치열한 싸움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그 긴 여정을 통해 한 사람이 어떻게 성숙되고 완성되어가는지를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구성이 치밀하고 잘 쓰인 역사소설을 읽는 듯한 만델라의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은’ 뛰어난 문학작품이자, 굴곡 많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대사를 보여주는 한 편의 훌륭한 다큐멘터리이다. 나치의 홀로코스트 다음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반인륜 범죄체제라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에 맞서 만델라가 왜, 어떻게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고난을 겪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여 악으로 가득 찬 체제를 무너뜨렸는지를 생생한 기록으로 들려준다. 지난 2006년에 출간된 ??만델라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의 개정판이다. 넬슨 만델라가 남긴 최고의 자서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나라의 흑인 어린이는 흑인 전용 병원에서 태어나 흑인 전용 버스로 집에 돌아오고, 흑인 거주지역에서만 살아야 하며, 흑인 전용 학교에만 다녀야 한다. 커서도 흑인들만 다니는 직장에만 취직할 수 있고, 흑인 거주지역 내에서만 집을 빌릴 수 있으며, 흑인 전용 기차만 탈 수 있다. 밤낮을 불문하고 통행증을 제시하기 위해 수시로 가던 길을 멈추어야 하며, 통행증을 보여주지 못하면 경찰서에 연행된다. 한 가족인데도 피부색에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집단구역법(Group Areas Act)?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에 헤어져 살아만 하기도 했다. 백인들이 남아프리카에 상륙한 이래 약 340년 동안에 걸쳐 흑인들은 가혹한 억압체제 속에서 노예와 같이 생활해왔으며, 이런 잔인무도한 체제에 저항하다가 수많은 사람이 살해당하거나 실종되는 참상을 겪었다. 만델라는 소수의 백인이 다수의 흑인의 인권을 짓밟고 고문하고 투옥하고 살해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인간 파괴는 억압받는 흑인들만이 아니라 그들을 탄압하는 백인들의 영혼도 똑같이 파괴하고 타락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일어나 싸웠고, 그러다가 27년이라는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야만 했다. 만델라는 이 책에서 도피생활에서 겪었던 두려움, 오랜 감옥생활의 고통, 죽음의 공포, 가족과 동지의 고난을 바라보고 있어야만 하는 안타까움,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진솔하면서도 감동적인 필체로 전해준다. 그는 이러한 고통을 통해 깨달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그리고 부당한 힘에 의해 때때로 좌절하고 패배를 당할지도 모르지만, 인간은 스스로 좌절하지 않는 한 결코 패배자가 될 수 없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패배가 지닌 숭고한 의미도 말해준다. 감옥은 그에게 큰 고통을 주었지만, 만델라는 그런 시련을 통해 더욱 강해졌고, 관용과 용서로 자신의 적들까지도 끌어안을 수 있는 크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왔다. 시련 속에서 높이 들어 올려진 그의 영혼, 그의 인간의 크기와 진정성, 그리고 그가 내민 용서와 화해의 손길이 이르는 곳마다 백인세력의 와해를 가져오는 극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폭력보다는 비폭력의 힘이, 사랑과 용서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증언해준다. 이 책은 우리의 과거사 정리 및 역사 바로 세우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델라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TRC)’를 부록에서 아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망각에 맞선 기억의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진실을 밝히는 조건으로 범죄자들을 사면한’ 이 위원회가 왜, 어떤 과정을 통해 생겨났으며 어떻게 활동했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그리하여 그것이 왜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야만적인 범죄의 실상도 눈에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해주어 우리를 전율케 한다. TRC에 접수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인권유린 사건(1960년부터 1994년까지)은 약 2만 1,300건에 이르렀고, 이들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약 305만 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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