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형성

존 바턴 · 인문학
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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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서론 1. 성서의 내용 2. 책을 쓰다 3. 책을 모으다 4. 책에서 경전으로 5. 정경을 확정하다 결론 용어 해설 인물 해설 존 바턴 저서 목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성서는 어떻게 성서가 되었는가?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질문에 대한 흥미롭고 풍요로운 이야기들 “이 책에서는 성서의 기원에 관해 간단한 물음을 제기해 보려 합니다. 물음은 두 범주로 나뉘는데, 각각은 조금씩 겹치지만, 따로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성서를 이루는 다양한 책들은 언제, 어떻게 저술되었을까요? 둘째, 이 책들은 어떻게 한데 모여 구약과 신약이라는 ‘경전’을 형성했을까요? 20세기 학자들은 이 중 두 번째 물음보다는 첫 번째 물음에 관심을 집중했지만, 우리가 어떻게 성서라는 문헌을 가지게 되었는지, 성서가 어떠한 문헌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물음 모두 필요합니다.” - 본문 中 성서가 인류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이며 그리스도교(그리고 유대교)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성서를 이루는 몇몇 책들의 내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다고 할지라도, 성서라는 ‘책’에 대해 아는 이는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경전의 무게감 때문인지, 하느님의 말씀을 담고 있다는 종교적 광휘 때문인지 사람들은 다른 책을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묻게 되는 질문들(누가 기록했는가? 언제 기록했는가? 성서 기록은 언제 ‘경전’이 되었는가? 성서를 이루는 책들은 언제 성서라는 ‘선집’으로 묶였는가? 그 목록은 언제 확정되었는가?)을 잘 던지지 않는다. 그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성서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 좀 더 입체적인 읽기는 불가능해진다. 옥스퍼드 대학교 오리엘 칼리지 명예교수로 구약학 분야와 정경 형성사 분야에 굵직한 업적을 남긴 존 바턴은 이 책에서 그동안 자신이 연구해 온 바를 반영하되 대중을 고려하여 쉽게 성서 문헌들이 처음 기록된 시점부터 시작해 책이 되고 경전으로 거듭나고 선집으로 모이기까지의 과정을 간결하게 기술한다. 바턴은 성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암묵적으로 경계한다. 그리하여 성서란 하느님의 말씀이 담긴 기록일 뿐 아니라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 형성된 인류 문화의 자산임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성서를 신앙의 원천으로 삼는 그리스도교 신자뿐만 아니라 성서라는 인류 문화의 유산에 관심이 있는 인문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신선한 자극과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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