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견

오츠이치 · 소설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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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의 작가 오츠이치의 작품집. 표제작 '평면견'을 비롯한 4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표제작 '평면견'에서 친구 야마다의 소개로 수수께끼 중국인에게 평면 개를 선물 받게 된 스즈키. 이름은 '포키'라고 지었다. 파란 털에 입에 꽃을 물고 있는 수컷이다. 어느 날, 평면 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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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시노메 평면견 하지메 블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혼자’라는 슬픔이 나를 가둔 순간, 다른 세상의 존재가 나를 감싸 안아준다 친구 야마다의 소개로 수수께끼 중국인에게 평면 개를 선물 받게 된 스즈키. 이름은 ‘포키’라고 지었다. 파란 털에 입에 꽃을 물고 있는 수컷이다. 어느 날, 평면 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편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던 스즈키는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 모두가 암에 걸려 곧 죽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혼자 남게 된다는 두려움과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슬픔과 고독에 빠져 허우적대던 소녀. 그 소녀 앞에 평면 개, 포키가 나타난다. 포키를 통해 자신의 소중함과 가족들의 사랑을 찾아가는데…….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혼자’된다는 것. 혼자라고 느끼는 가장 고독한 순간 찾아온 상상하지 못했던 존재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부모처럼 나를 감싸 안아준다. 가슴속 밑바닥에 자리한 슬픔과 고독 환각이 되어 나타나다 인간은 누구나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는 슬픔이야말로 인간에게 있어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슬픔. 그 슬픔은 서서히 다가온 고독과 뒤엉켜 나를 옭아맨다. 그 순간, 슬픔과 고독이 환각으로 내 앞에 나타난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상황에서 ‘그 존재’와 함께 생활하게 되고 어느 순간, 내 곁에 머물며 친구가 된다. 작가 오츠이치는 표제작 ‘평면견’을 비롯한 4편의 단편에서 ‘환각’이라는 존재를 만들었다. 인간이 가장 외롭다고 느낄 때 나타나는, 실재하지 않지만 실재하는 ‘그 존재’를 통해 주인공들은 성장해가고 상처를 치유 받는다. 소름 끼치도록 섬뜩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친구로서 아픔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로 나타나는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 그 존재로 인해 치유 받을 수 있었던 나. 슬픔과 기쁨이 어우러져 당신의 감성을 자극할 작품이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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