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 3

20세기 러시아가 나아간 행로를 기록한 글과 사진을 함께 수록한 책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장무도회에서 1917년 혁명으로, 스탈린의 잔혹한 시대에서 냉전의 시대로, 글라스노스트에서 1993년의 제2차 혁명으로, 그리고 현대 러시아의 혼란이 현장으로 안내한다. 예술가, 작가, 정치가들ㅡ파스테르나크, 솔제니친, 쇼스타코비치, 레닌, 스탈린, 트로츠키ㅡ의 개인적 초상들이 익명의 농민, 노동자, 병사들의 불안한 얼굴과, 그리고 극적인 역사적 순간이 일상생활의 현장과 나란히 실려 있다. <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 각 권은 각각 300여 컷이 넘는 주목할 만한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 고문서 보관소와 박물관 그리고 수천 장에 이르는 사진 원판으로 이루어진 개인적인 컬렉션에서 찾아낸 이 사진들은 20세기 지구촌에서 자행된 인간들의 행위와 그들의 생생한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