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 자체가 거의 빛의 속도에 이를 정도로 눈부시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빛과 그림자는 있다. 폴 바릴리오가 <정보과학의 폭탄>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회의 빛과 그림자이며, 과거의 핵폭탄처럼 우리에게 드리워진 정보 과학의 폭탄 아래 있는 우리 세계의 현실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극단'이다. 과학이 '진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안락사를 돕기 위한 시스템, 인간을 복제하는 생명공학, 인간을 대체할 로봇, 사생활 감시 장치 등으로 나아갈 때 과학은 더 이상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책은 이처럼 정보 사회의 현실과 미래를 냉철한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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