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김현은 왕따다. 전국 고등학생 178만 명 중에 누구보다도 평범한 학생이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인간쓰레기 한 놈을 만난 후로 학교는 지옥이 됐다. 그 인간쓰레기의 이름은 현유학. 국회의원 아들로 금수저 중의 금수저. 선생님들도 현유학의 비행을 알면서 모른체한다. 김현은 딱 한 번 저항한다. 현유학도 아니고 현유학 똘마니들한테. 그 결과 폭력이 절대 언어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오직 싸움으로만 진급하고 졸업하는 이상한 학교로. 이곳을 나가기 위해서는 싸워서 10명 안에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