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륙 작전

윤태호 · 만화/역사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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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미생>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윤태호 작가가 한국전쟁을 그린다. 한국 현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는 처음이다. 왜 다시 6.25인가? 그는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은 지금의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부조리의 시작이고 우리를 옥죄는 실체이기 때문”이라 답한다. 늘 배가 고프지만 씩씩하게 뛰어놀고, 가끔 미군에게 ‘초코렛또’를 얻어먹기도 하는 철구, 글을 일찍 깨쳐 집안의 기대를 모았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가족을 굶기는 철구 아버지, 일제 때 일본순사의 뒷일을 봐주다 해방이 되자 재빠르게 살길을 모색하는 삼촌, 그런 삼촌을 멀리하다가 먹고살기 위해 동조하게 되는 철구 엄마까지. 격동기를 거쳐 간 평범한 사람들을 대표하는 철구네 가족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통과하며 정치적 혼란과 전쟁의 참혹함, 급변하는 사회상을 보여준다. 2013년은 정전협정 60주년이다.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때때로 고조되는 남북관계의 긴장이나, 정치권의 사상 검증, 이념 대립과 세대 갈등과 같은 현시점의 모든 문제들의 기원은 해방과 건국, 전쟁과 분단까지 거슬러 올라감을 알 수 있다. 작가는 그 근원을 탐구해 구호와 명분 아래 숨어 있는 진짜 욕망이 무엇이었는지 들여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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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천상륙작전 | 해방과 혼란 미주 한눈에 보는 역사연표 해설 | 1945년 서울, 해방은 짧고 혼란은 길었다 참고한 책과 자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왜 다시 6.25인가?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은 지금의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부조리의 시작이고 우리를 옥죄는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윤태호(한겨레 인터뷰 중에서) <이끼> <미생>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윤태호 작가가 한국전쟁을 그린다. 한국 현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는 처음이다. 왜 다시 6.25인가? 그는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은 지금의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부조리의 시작이고 우리를 옥죄는 실체이기 때문”이라 답한다. 2013년은 정전협정 60주년이다.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때때로 고조되는 남북관계의 긴장이나, 정치권의 사상 검증, 이념 대립과 세대 갈등과 같은 현시점의 모든 문제들의 기원은 해방과 건국, 전쟁과 분단까지 거슬러 올라감을 알 수 있다. 작가는 그 근원을 탐구해 구호와 명분 아래 숨어 있는 진짜 욕망이 무엇이었는지 들여다보고자 한다. 만화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날로 시작한다. “해방은 아닌 밤중에 받은 찰시루떡 같은 것”이었다.(박헌영) 해방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조선총독부가 행정권 이양을 이틀 만에 번복한 것이다. 해방은 2차 세계대전 종전의 결과물이었지, 우리가 싸워 쟁취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이 물러가자 미군정이 들어섰다. 혼란은 가속되고 민생은 내쳐졌다. 《인천상륙작전》은 해방 후 혼란기를 거쳐 한국전쟁 발발, 낙동강전투와 인천상륙작전을 거쳐 서울 수복까지 담을 계획이다. 눈치껏 살아남은 자들이 눈치껏 편을 만들고, 눈치껏 서로를 비난했다 늘 배가 고프지만 씩씩하게 뛰어놀고, 가끔 미군에게 ‘초코렛또’를 얻어먹기도 하는 철구, 글을 일찍 깨쳐 집안의 기대를 모았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가족을 굶기는 철구 아버지, 일제 때 일본순사의 뒷일을 봐주다 해방이 되자 재빠르게 살길을 모색하는 삼촌, 그런 삼촌을 멀리하다가 먹고살기 위해 동조하게 되는 철구 엄마까지. 격동기를 거쳐 간 평범한 사람들을 대표하는 철구네 가족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통과하며 정치적 혼란과 전쟁의 참혹함, 급변하는 사회상을 보여준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다. 한국전쟁을 잊혀진 과거 정도로 생각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한국전쟁은 아직 진행중임을 보여줄 생각이다. 세대간 갈등 역시 최근 나타난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과거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이란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윤태호(한겨레 인터뷰 중에서) 한국전쟁은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나. 이념과 진영 논리를 떠나 냉정하게 뒤돌아보고 진지하게 공부하며 먹먹하게 공감할 장을 펼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만화가’의 야심작이다. 한겨레 토요판과 네이트만화에 연재하고 있다. [1권의 등장인물] 철구 먹을 것이 귀했다. 아니 내게만 귀했다. 아직 세상엔 많은 음식이 있었지만 내 것이 아닌 것뿐이었다. 철구 아버지 “해방을 상상이나 했었는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나무와 바위가 마땅하듯 일본인의 존재도 마땅했다. 그것이 사라진 지금 남은 것은 혼돈과 광기, 그리고 불확실성이다. 모두가 비겁했던 사회보다 모두가 정의로워진 사회가 훨씬 두렵다. 천지가 욕망에 싸여 있다.” 배웠지만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 동생이 구해주는 일을 전전한다. 철구 삼촌 “나도 새사람 되려면 과거지사 정리는 필요하지 않겠어? 계절이 바뀌면 옷을 바꿔 입듯이 천하가 뒤바뀌었으면 사람도 바뀌는 것이다.” 일제 때 일본순사의 정보통 노릇을 하다 해방이 되자 청년단 활동을 하며 세상에 빠르게 적응해간다. 철구 엄마 “엿듣기라도 하란 말이요? 못 들은 것까지 말할 재주는 없으니까… 들은 거 말하는 게 뭐 어렵겠소.” “원수 같은 삼촌 덕에 밥은 안 굶네요.” 필요하면 살인도 마다 않는 잔인한 삼촌을 경멸하나 그 덕에 먹고살게 되면서 차츰 동조하게 된다. 김상호 “내가 이름은 가네다 요시히로지만 늘 한복을 입지 않는가? 세상이 어찌 될지 모르니 양쪽을 다 살펴야지.” 일제 치하에서 부정 축재로 부를 축적하였으며 겉으로는 조선총독부를 돕고 뒤로는 독립군을 후원했다. 정치권에 붙어 ‘한자리’ 차지하고자 눈치를 살피며 금품을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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