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44p
구매 가능한 곳
평가하기
4.4
평균 별점
(5명)
곰은 무엇이든 안아주는 것을 좋아했다. 의자를 감싸 안으며 포근한 기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나무를 껴안으며 가만히 숲의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곰이 좋아하는 것이 또 하나 있었다. 바로 곰의 마음만큼이나 따뜻한 초코차였다. 그런 어느날 초코가루를 사러 하얀 눈에 덮인 숲 속 길을 나선 곰, 하지만 가는 길에 무언가 사정이 있는 듯한 이웃들을 마주친다. 가게 문 닫기 전에 얼른 가야 하는데 곰은 지나치질 않는다. 곰은 제시간에 초코가루를 살 수 있을까?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코멘트

2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상을 부드럽게 안아 주는 곰의 따뜻한 하루 무엇이든 안아 주는 것을 좋아하는 곰이 있습니다. 푹신한 소파도, 딱딱한 숟가락도, 커다란 나무도 안아 줍니다. 소복하게 눈이 쌓인 어느 날, 곰이 초코가루를 사러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길목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느라 조금씩 늦어집니다. 곰은 제시간에 초코가루를 살 수 있을까요? 먼저 다가가 관심을 보이는 곰을 통해 작은 관심과 행동이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주변을 변화 시키는 따뜻한 사랑의 힘을 담은 그림책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는 초코차와 곰 지그시 눈을 감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차를 손에 든 곰, 참으로 포근하지 않나요? 따뜻하고 달콤한 초코차만큼 어느 누구라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책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이 책의 주인공은 숲 속 작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곰입니다. 곰은 무엇이든 안아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의자를 감싸 안으며 포근한 기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나무를 껴안으며 가만히 숲의 소리를 듣기도 하지요. 그리고 곰이 좋아하는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곰의 마음만큼이나 따뜻한 초코차입니다. 그런 어느날 초코가루를 사러 하얀 눈에 덮인 숲 속 길을 나선 곰, 하지만 가는 길에 무언가 사정이 있는 듯한 이웃들을 마주칩니다. 가게 문 닫기 전에 얼른 가야 하는데 곰은 지나치질 않습니다. 곰은 이웃의 하소연을 그저 가만히 들어주고 이야기가 끝나면 포근히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밝고 부드러운 갈색의 곰이 화면을 꽉 채우며 동물 친구들을 포근히 안아 주는 장면은 마치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위로해 주는 듯합니다. 그리고 문득 옆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다정히 안아주고 싶은 생각이, 그리고 토닥토닥하며 ‘사랑해’, ’고마워’라고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됩니다. 먼저 다가가기와 경청하기 : 가벼운 시작 곰이 거창한 말과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동물 친구의 딱딱했던 곰과 마음은 마법처럼 스르르 녹아 말랑말랑하고 따뜻해졌습니다. 그 덕분에 제각각 떨어져 데면데면하게 겨울을 보내던 동물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곰의 집은 동네 사랑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다시 보면 곰은 엄청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그저 못 본 척 지나가지 않고, 안부를 묻고, 가만히 들어 주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곰의 행동에 동물 친구들도 마음에 변화가 왔고 자연스럽게 이웃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어진 것이지요. 즉,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일은 영웅이 하는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말과 행동만이 아니라, 이렇게 가만히 들어주기나 따뜻한 말 한마디 같은 소소한 작은 행동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내가 옆사람에게 따뜻한 말과 작은 관심을 건네고, 옆사람은 그 옆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그렇게 점점 퍼져나가다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금보다 아주 조금 더 따뜻해질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