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현대화 그리고 가치투자와 중국

리루 · 투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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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익률이 6.7%씩 성장하는 견실한 투자처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리루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시스템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워런 버핏의 파트너 찰리 멍거는 생전의 인터뷰에서, “인격과 성실성을 갖춘 펀드 매니저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루.”라고 답했다. 자, 이제 그 리루가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숙지해야 할 주식 투자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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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가치투자는 복리식 경제 성장을 보장하는 수단이다 추천사 1 멍거가 리루를 평하다 _ 찰리 멍거 추천사 2 친구이자 스승인 리루에게 바치는 찬사 _ 창진 추천사 3 내 인생의 문을 열어준 스승님 _ 리우리우 서문 진정하게 아는 것이야말로 의미가 있다 PART 1 문명, 현대화와 중국 제1강 중국의 오랜 문제와 새로운 역사학 제2강 문명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왔을까? 제3강 인류 문명의 첫 번째 도약: 아프리카에서 지구 곳곳으로 제4강 인류 문명의 두 번째 도약: 농업 문명의 탄생 제5강 농업 문명의 한계를 세 차례에 걸쳐 돌파하다 제6강 농업 문명 시대의 사상 혁명과 제도 혁신 제7강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과 범대서양 경제의 형성 제8강 현대화의 분수령, 1776년 제9강 중국이 놓친 현대화의 기회 제10강 현대화의 전파와 현대화로 가는 길의 투쟁 제11강 현대화의 본질과 철칙 제12강 중국의 미래 예측: 경제 측면의 변화 제13강 중국의 미래 예측: 문화 측면의 변화 제14강 중국의 미래 예측: 사회와 정치 측면의 변화 제15강 오늘날의 중·미 관계와 기술 문명 시대의 동서양 관계 제16강 인류 미래의 공동 운명 PART 2 가치투자와 중국 중국에서의 가치투자 전망 가치투자의 핵심, 지행합일 가치투자의 상식과 방법 투자는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투자, 투기 그리고 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중국 경제의 미래 PART 3 읽고, 생각하고, 깨닫다 책 속에 황금의 집이 있다 타이완어판 『가난한 찰리의 보통 상식』 추천사 지혜를 추구하는 것은 인류의 도덕적 책임 세계화의 숙명 TED 17년을 증언하다 인간 본성과 금융위기 우리 시대를 사색하며 50세의 술회 후기 부록: 추천 도서 감수의 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억으로 20조를 만든 리루의 주식투자법! 워런 버핏과 그의 파트너 찰리 멍거가 인정한 주식 투자의 귀재 리루! 그의 30년의 투자 원칙과 전략을 집대성한 단 한 권의 가치투자 바이블 만약 나에게 금융 자산이 있다면, 그것을 지키거나 늘리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이와 관련하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와 미국 상무부가 지난 200년(18011~2011) 동안 미국 주요 자산의 수익률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흥미롭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폐 단위는 우리나라의 ‘원’으로 치환했다. 먼저 현금이다. 만약 200년 전 누군가가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유리병 안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했다면 오늘날 그 가치는 어떨까? 50원에 불과하다. 현금의 구매력이 95% 하락한 것이다. 200년 전에는 1,000원으로 근사한 요리를 사먹을 수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과자 한 봉지도 살 수 없다. 두 번째는 금이다. 금은 꾸준히 가치가 상승하는 대표적인 안정 자산으로 여겨지지만 그 결과는 조금 실망스럽다. 200년 전의 시세에 따라 구입한 1,000원짜리 금 한 조각을 200년 뒤에 되팔면 3,120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채권을 살펴보자. 국채는 수익률이 은행 이자와 거의 비슷해서 물가 상승률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다. 다만 단기 채권은 275배(275,000원) 상승했고, 장기 채권은 1,642배(1,642,000원)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주식. 1811년에 1,000원짜리 주식을 사서 대물림하며 200년 동안 유지했다면 2011년에 그 가치는 얼마일까? 100만 배 상승하여 무려 10억 원이다. 심지어 인플레이션을 적용하여 조정한 뒤의 평균 가치가 이렇다. 지난 200년 동안의 실제 연평균 수익률은 6.7%인데, 여기에 복리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수치가 나온다. 1,000원을 투자한 1년 뒤의 주식 가치는 1,067원이고, 2년째에는 1,067원에 6.7%의 수익률이 더해져서 가치는 1,139원이 된다. 3년째에는 1,215원이다. 이런 식으로 주식 가격을 계산하면 200년째에는 10억 원의 가치에 이르는 것이다. 이 조사 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다. 현금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은 결국 금융 자산 가치를 까먹는 일이어서 어디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과 투자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이 주식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주식 시장에서 누군가는 돈을 벌지만 누군가는 돈을 잃는다. 매년 수익률이 6.7%씩 성장하는 견실한 투자처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리루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시스템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워런 버핏의 파트너 찰리 멍거는 생전의 인터뷰에서, “인격과 성실성을 갖춘 펀드 매니저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루.”라고 답했다. 자, 이제 그 리루가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숙지해야 할 주식 투자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주식 시장은 태생적으로 투자와 투기가 공존하는 곳이었다.” 주식 시장은 어떤 필요성에 의해 생겨났는가? 주식 시장이 처음 생겨난 때는 약 400년 전이다. 지중해의 물길을 이용하여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 지역만을 대상으로 교역을 하던 유럽은 포르투갈이 선도한 대항해 시대를 통해 무역 범위를 확대했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식민지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 열강의 입장에서 식민지는 막대한 자원과 노동력의 공급처이자 자국의 재화를 팔아넘길 수 있는 신규 시장이었지만, 식민지를 개척하는 데에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야 했다. 식민지 개발을 독점하던 왕은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귀족을 끌어들였다. 귀족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나중에 수익을 배분한다는 약속을 새긴 문서를 발행했는데, 이 문서가 최초의 주식 증권이다. 자연히 식민지 개척에 앞장선 동인도 회사와 서인도 회사 등은 주식회사가 되었다. 하지만 식민지 개척 사업은 그야말로 돈 먹는 하마여서 귀족들의 투자만으로는 자금을 충당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증권의 권리를 가능한 한 작게 나누어 증권의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매도와 매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판매함으로써 일반 서민의 자본까지 끌어들였다. 주식 시장은 이렇게 탄생했다. 유럽 열강들이 전 세계의 대양에 배를 띄우고 각 대륙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이러한 민간 자본의 힘이 컸던 것이다. 투자는 수익으로 연결되었고, 수익은 다시 투자자의 이익으로 환원되었다. 이익 배당률이 높은 주식은 사고팔 때 인센티브가 붙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식민지를 개척하는 회사가 아니라 주식 그 자체가 투자 대상으로 떠올랐다. 주식을 다량으로 매수하고 매도하면서 가격 변동에 따라 단기 수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나타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어떤 사람은 영리하게 이익을 챙겼고, 어떤 사람은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해를 보기도 했다. 이처럼 주식 시장은 출발 지점에서부터 투자와 투기가 공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를까? 누가 투자를 하고, 누가 투기를 할까? 리루의 이야기에 계속 귀를 기울여보자. “투자자는 기업의 가치에 주목하고, 투기자는 그래프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주식 시장의 속성 그리고 투자와 투기 주식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 3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주식 투자는 기업 일부의 소유권을 갖는 행위라는 점이다.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하는 형태로 기업에 자본을 대면,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고 가치가 상승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투자자에게 지불하는 것이다. 기업이 투자자에게 지불하는 대가는 배당일 수도 있고, 주식의 가치 상승에 따른 매매 차익일 수도 있다. 둘째, 주식 시장은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 공간이라는 사실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주식의 가격이 형성되고, 내가 가진 현금을 주식으로, 또 주식을 현금으로 교환하도록 돕는다. 이처럼 주식 시장은 투자와 매매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셋째, 투자를 할 때는 마진을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가치가 주식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을 때만이 투자 가치가 있다. 기업의 가치가 주식 가격에 이미 적정하게 반영되어 있다면 그리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없다. 그리고 기업 가치에 비해 주식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다면 결국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가기 마련이어서 큰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주식 시장을 형성하는 이 3가지 시스템만 명심해도 주식 투자에서 실패할 확률은 크게 낮아진다. 하지만 95% 이상의 주식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투기의 길로 들어선다. 투기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오류는 주식을 경마장의 마권 정도로 여긴다는 점이다. 주식 투자 자체를 투자의 영역으로 보지 않고, 베팅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주식 시장은 거대한 도박장일 뿐이다. 주식 시장은 가격을 결정하고 매매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도구이자 수단일 뿐인데, 시장 자체를 선생님으로 떠받들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패턴을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의 가치가 아니라 시장에 참여한 대중의 심리에 따른 반응이기 때문에 곧 거품이 꺼지거나 허상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물론 이 짧은 시세 변동으로 소수는 큰돈을 번다. 하지만 다수가 잃는다. 다수에 속하여 큰 손실을 보고도 언젠가는 차익을 이룬 소수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다시금 주식 시장을 기웃거린다. 투자는 어떤 식으로든 기업의 가치와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데 일조하지만, 투기는 누군가 얻는 만큼 빠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 전체적인 이익은 제로(0)에 수렴한다. 그것은 투자자 개인에게도 마찬가지다. 한때 운이 따라서 수익을 올렸다 해도 이후의 실패로 인해 결국에는 제로 내지는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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