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좌회전했어요

고상훈님 외 1명 · 키즈
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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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이자 동화작가인 고상훈 작가가 쓴 두 번째 동화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한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네 편의 주인공은 어른들이 짜놓은 밋밋하고 지루한 일상을 자기만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무늬로 다시 꾸밀 줄 안다. 모든 여행은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의미가 배가되고, 일탈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빛이 난다. 네 명의 아이들에겐 또다시 밋밋하고 지루한 일상이 이어지겠지만, 이전과는 다른 무늬로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학원은 미뤄도 봄은 미룰 수 없다,’고 외치며 벚꽃 정류장에 내린 현우의 이야기 「버스가 좌회전했어요」를 비롯하여, 우리만의 여름을 사수하고자 목소리를 높이는 정현이의 이야기 「여름 토론회」, 열두 살 가을에서야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된 서진이의 이야기 「잎싹은 틀렸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발칙한 작전을 모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까지 네 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구성으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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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버스가 좌회전했어요 … 5 여름 토론회 … 33 잎싹은 틀렸어 … 63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 85 작가의 말 … 116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일상 속 작은 일탈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담은 고상훈 작가의 동화집 * 교실 에세이 『신규교사 생존기』, 여자 축구팀 도전기를 그린 동화 『졌잘싸』에 이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고상훈 작가가 섬세한 관찰로 일궈낸 열두 살 아이들의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 2022년 제주문화예술지원 사업 문학 부분 수상작 * 고상훈 작가의 동화집 『버스가 좌회전했어요』는 삶이 예측 불가능한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따뜻한 서정으로 전해줍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희망으로, 사람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그릴 줄 아는 작가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_ 이루리 (작가/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 먼저 읽어 본 어린이 독자들의 반응 - 작은 사건 하나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렇게 큰 변화가 생긴다는 게 재미있다. ( 5학년 O하민) - 버스를 타면 꼭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공감됐다. 나도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데 이런 특별한 순간이 기다려질 것만 같다. ( 5학년 O현범) - 다들 바빠서 몰랐는데 버스가 좌회전한 덕분에 봄이 왔음을 알았다. 현우 말대로 학원은 미룰 수 있어도 봄은 미룰 수 없다!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홀가분하게. (5학년 O민서) - 그저 버스가 좌회전을 했을 뿐인 소소한 일이었는데 그 일로 시시하고 지루했던 9번 버스에 재미있는 추억도 생기고 평범했던 일상이 특별해졌다. 작은 일이라도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5학년 O현진) 말도 잘 듣고 싶지만, 실컷 놀고도 싶은 아이들 마음의 변론서. 작은 일탈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동화집 초등교사이자 동화작가인 고상훈 작가가 쓴 두 번째 동화책입니다.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한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학원은 미뤄도 봄은 미룰 수 없다,’고 외치며 벚꽃 정류장에 내린 현우의 이야기 「버스가 좌회전했어요」를 비롯하여, 우리만의 여름을 사수하고자 목소리를 높이는 정현이의 이야기 「여름 토론회」, 열두 살 가을에서야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된 서진이의 이야기 「잎싹은 틀렸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발칙한 작전을 모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까지 네 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구성으로 실려 있습니다. 봄날의 작은 일탈이 가져다 준 큰 여유를 담은 「버스가 좌회전했어요」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의 현우는 화요일이면 학원에 늦지 않으려고 뜁니다. 엄마의 강요로 다니는 학원은 버스를 타고도 한 시간이나 가야 하니까요. 오늘도 간신히 버스에 탄 현우. 늘 만나는 세 사람의 승객과 기사님. 현우는 그 사람들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지루한 시간을 버팁니다. 앗! 그런데, 오늘은 우회전해야 할 버스가 좌회전합니다. 버스는 정류장도 아닌 곳에 멈춥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세상 모든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아는 여름을 잘 나는 비법! 「여름 토론회」 「여름 토론회」의 정현이는 여름이 싫습니다. 운동장에서 실컷 놀 수도 없고, 끈적한 선크림도 짜증납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덥다는 뉴스에 현우는 수업시간에도 한숨만 나옵니다. 모둠 친구들이 토론주제 내라고 닦달합니다. 현우는 얼떨결에 ‘여름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을 말합니다. 이제 내일까지 주장의 근거를 모아야 하는데, 이런 일에 정현이는 젬병이지요. 정현이가 제안한 여름토론회는 어떻게 될까요? 열두 살 가을에 비로소 알게 된 내 마음의 이야기 「잎싹은 틀렸어」 「잎싹은 틀렸어」의 서진이는 아주 어렸을 때 엄마를 여의고, 아빠와 외할머니랑 삽니다. 올가을따라 할머니는 엄마 보고 싶지 않냐고 자꾸 묻습니다. 서진이는 한사코 보고 싶지 않다고만 합니다. 서진이는 정말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걸까요? 얼떨결에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게 된 아이들의 유쾌한 성장기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아이들은 올 크리스마스만큼은 특별하게 보내자고 모의합니다. 그 뜻을 이루려고 조금 위험한 계획을 세우지요. 무려 부모님과 선생님을 동시에 속이는 계획입니다. 아이들은 그레타 툰베리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의 한국 시위를 주최하는 척하고, 놀이공원에 갈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발칙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보내기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반복되는 일상 속의 작은 일탈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 주는 동화집 프란츠 카프카는 ‘우리가 가진 유일한 인생은 일상이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일상을 무의미하고 지루하게 보내는 건 인생을 그렇게 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매일같이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찾아 떠날 수는 없는 노릇!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에 나오는 아이들은 그 방법을 잘 아는 듯합니다. 네 편의 주인공 은 어른들이 짜놓은 밋밋하고 지루한 일상을 자기만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무늬로 다시 꾸밀 줄 압니다. 모든 여행은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의미가 배가되고, 일탈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빛이 납니다. 네 명의 아이들에겐 또다시 밋밋하고 지루한 일상이 이어지겠지만, 이전과는 다른 무늬로 반짝반짝 빛날 겁니다. 캐릭터와 찰떡궁합 같은 귀여운 삽화로 읽는 맛을 더했습니다.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의 삽화를 작업한 전다은 작가는 오랫동안 문구와 책 디자인을 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와 지구 환경 보호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단체에 재능 기부 활동을 했습니다. 작가만의 헐렁하면서도 앙증맞고 표정이 살아 있는 아이들 그림은 네 명의 주인공 캐릭터를 아주 잘 표현합니다. 읽다 보면 자꾸 그림에 눈길이 가고, 이야기가 떠올라 미소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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