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가장 큰 직업으로서의 시인/공기 청정기와 나/국수처럼 쏟아지는 잠/금연에 대한 우리의 약속/깊은 곳에 나무를/나는 태어나지 않은 사람/나의 퍼즐/내 시인의 감은 눈/내일 오기로 한 사람/내일 지구에 비가 오고 멸망하여도 한 그루의/너라는 사람과 손잡는 일/너와 환절기와 나/너의 너머의 너울/눈과 사람의 시작/눈물의 형태/다가올 지난 밤들/뜨거운 나뭇잎/마음의 잠/만약 우리의 시 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머리 위의 그림자/미래로 간 시인의 영혼/미세 먼지와의 전쟁/바다와의 호흡/방에는 밤/백자/비의 마중/살짝 식은 공기/새들의 호주머니/생각이 든 사탕/서퍼/서핑/손끝에 자라는 웃음/아직 죽은 사람/안부/어린 이/어린과 아린 /얼굴빛/옆 사람의 거리/옆 사람의 두통/오늘은 없는 색/우화등선/워킹 메이트/위독 일기/유독 무릎에 멍이 잘 드는 너와 산책하는 일/일교차/자꾸 생각나는 괄호/작명의 외로움/잠의 몸/정반대의 카스텔라와 우유식빵/조금 식은 공기/좋은 날을 훔치다/지구 탈출 불가능/지구가 자꾸 커진다/진짜 하늘/창문/첫눈에 알아보고 떠나보내다/하루 먼저 사는 일/햇살/호흡의 비밀 발문 지극한 사랑의 술법·박소란